2014년 갑오년 해가 밝았다. 새로운 한 해, 새 날을 위해 예술경영인·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신년 특집을 준비한다. / 연재순서 ① 2014 신년 인터뷰, ② 예술경영인들의 2014 신년계획, ③ 예술인들의 2014 신년계획’
일시 l 2014년 1월 7일(화) 오후 4시 / 장소 l 센터 대표실

전 세계의 문화예술계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아주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의 움직임도 이제는 점차 세계문화예술계의 한 축으로 성장함을 목도한다. 특히 미디어를 통한 대중문화한류를 경험한 한국에서 공연예술의 한류를 기대하는 여러 희망적인 목소리들이 들려오면서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예술과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매개자’의 미션을 담당하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정책의 주요 키워드로 ‘문화’가 등장하고 ‘케이컬쳐(K-culture)’라는 새로운 용어의 등장에 힘입은 문화예술계의 변화에 센터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예술계를 매개해 줄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정재왈 대표에게 센터의 기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외연 확장과 내실 강화

정재왈 김희선

김희선 한국 공연예술계의 일각에서는 공연예술계를 ‘비포 예경’과 ‘애프터 예경’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센터가 한국문화예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경영’이란 단어자체가 무거운 학술적 느낌을 주는 생소한 단어였는데 이제 10주년(2015)을 바라보는 센터가 그동안 해온 사업들을 통해 ‘예술경영’이 문화예술 현장의 아티스트들과 종사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는 분야인지를 명확히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새 정부의 문화예술구상이 발표되면서 문화예술계 전체의 기대가 큰 가운데 특히 2014년은 센터가 설립 9주년을 맞이하고, 서울아트마켓(이하 ‘팜스’)이 10주년을 맞는 해이다. 지난 연말에 [Weekly@예술경영]에서 실시한 ‘2013 예술경영 5대뉴스’ 설문조사의 결과에서도 나왔지만 ‘문화융성’이 국정기조로 강조되면서 문화예술기관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고, 해야 할 일도 더 많아질 것 같다. 작년 센터가 수행한 사업들의 성과와 새해의 계획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다. 먼저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면 좋겠다.

정재왈 지난해에는 기관 자체적으로 연초에 위기가 있었다. 타 기관과의 통합이슈였는데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들려온 이야기에 의기소침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이슈가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간 센터가 잘해서였다기 보다는 다양한 국제적 문화예술 환경에서 볼 때 우리 기관의 역할이 커져야지, 줄어들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기를 그대로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책당국자들이 합리적 판단을 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다행히 예상했던 대로 합리적 판단이 나왔고, 센터는 상황을 극복했다. 이후 하반기에 사업이 확장되고, 센터가 더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기사회생해서 도약을 준비하는 그야말로 극적인 한 해를 보냈다.

구체적 사업의 내용을 얘기하자면 기존 교육컨설팅 사업이 매우 공고해졌다. 하반기의 국제교류사업에서는 기존에 관계가 없었던 국제문화과의 사업이 새로 늘어났다. 국제사업의 외연이 확대된 것이다. 국제교류 중심기관으로서 명실상부한 도약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연예술산업과 산업을 통해 정책을 짜기 위해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공연예술의 올바른 예측을 위한 정확한 시장상황을 아는 것이다. 센터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영화가 지금처럼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영화시장의 정보 취합과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제 공연예술의 산업화를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전산망을 통해 나올 수 있게 됐다. 팜스 같은 경우도 지난해 아시아 권역을 포커스 했던 것이 예상 밖의 호응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참여한 해외 델리게이트들이 2012년 250여명에서 2013년에는 1백 여 명이 더 늘어나 한국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가늠하게 했다. 이것은 한류의 간접적 영향이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센터의 사업들이 지난 9년간 공연예술 사업에 집중됐다면, 2013년에 시각예술을 적극적 수용한 사업들이 실시됐다는 점이다. 그간 공연예술 매개자를 위한 교육컨설팅 교류지원을 해 왔는데, 다시 이것을 모델로 시각예술 큐레이터쉽 강화를 위한 인력 발굴, 개발, 견인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김희선 지난해 초 위기가 오히려 반전이 되면서 후반에는 센터의 사업이 외연적으로 많이 확대되었는데 새 사업이 확장과 함께 센터의 조직 시스템과 예산 확보 등이 정리되었는지도 궁금하다.

정재왈 개별사업 중심으로 움직이는 기관이라 사업이 늘면서 예산은 물론 인력도 늘어났다. 예산은 지난해 초에 65억원에서 80억대원까지 늘어났고, 올해 예산은 1백억이 넘는다.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40~50 퍼센트가 늘어났다. 인력 측면에서는 불안정성이 있었다. 센터에도 정규직과 계약직의 이원체제가 있어 신분의 불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좀 더 안정적 조직 운영을 위해 문화부에 요청을 했고, 이것이 수락돼 올해 정규직 정원이 10명 더 늘어났다. 좀 더 사업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김희선 그간 센터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이 적은 인력으로 많은 사업들을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조직 경영을 하시면서 융복합적 구상들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정재왈 센터 직원들이 일을 정말 잘하고, 열심히 한다. 그런데 개별사업별로 움직이다 보면 사업에 대한 집중도만을 생각하느라 자칫 중첩이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을 못 보는 경우가 많다. 이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협력을 통합 시너지를 내는 융복합 경영을 하고자 했다. 정부에서도 기관대 기관의 융복합 협력을 강조하는데 이것을 조직내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유사 사업들을 지양하면서 지혜롭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팜스 기간에 팜스 자체는 국제사업부의 업무이지만 기획지원부의 교육컨설팅팀의 아카데미 사업들을 연계해서 팜스 참가자 대상의 폭을 넓히거나, 서로 홍보를 같이 했던 부분은 좋은 반응들이 있었다.

김희선 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국제교류이다. 문화컨텐츠 확산, 한국 K-컬쳐 등의 용어들을 볼 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사업 기능이 예술가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준다면 공연예술 국제교류에 있어 민간 단체와 아티스트들의 교류 성과는 센터의 역할이 컸다. 아울러 해외에서의 센터나 센터의 사업을 통해 국제무대에 등장한 단체들의 인지도도 상당히 높아졌다. 센터가 국제교류 중심지로 조명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향후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정재왈 센터의 영문 약자인 ‘캄스(KAMS)’가 국제교류 시장에서는 국내보다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해외출장을 가보면 캄스가 ‘한류의 몸체다’ 하며 자부심을 느꼈다. 이 기관이 갖고 있는 국제사업들의 위상은 해외에서 더 크게 본다는 것을 느꼈고, 이것이 더 확대되고 신뢰를 주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국제예술시장에서 현재 아시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다. 물론 여기에는 우리가 잘했다는 절대적 측면과, 글로벌경제침체로 인한 결과라는 상대적 측면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국내에서 국제교류에 대한 시장의 열망을 센터가 얼마나 감당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숙제이다. 센터 예산의 범주로 최대치를 뽑아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혜 부분에 있어서는 더 영역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또한 국제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은 좋은 반면, 그런 체계 속에 들어오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다른 단체들이 훨씬 많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부분들을 제도 속에 녹여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현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장기적 설계안에서 어떻게 수용시킬 것인지가 과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3.0 프로젝트

정재왈

김희선 지금까지 센터와 함께 성장해 온 단체들이 있다. 그런데 이제 그 단체들을 위한 다음 단계적 지원형태에 대한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정재왈 좋은 지적이다. 두 가지로 나눠 생각을 해보면 센터와 동반성장한 단체들이 지금의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자생력을 더 키우는 단계, 이것을 위한 지원체계가 무엇이 있을 것인가가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새롭게 기회를 만들어 여타 단체들의 진입로를 만드는 부분이다. 단순한 지원체계로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팜스를 통해서라도 녹여들게 해서 두 가지를 잘 조화롭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번에 강화된 사업 중에 인력양성 사업이 있다. 이것이 세분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전문가를 발굴해내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큰 그림을 통해 더 구체적 플랜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센터의 다음 10주년을 위한 ‘예술경영지원센터 3.0 프로젝트’라고 슬로건을 구상해놓고 고민하고 있다. 센터의 미션과 위상을 재구조화하고, 그것에 맞게 사업체계를 재조정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김희선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페낭재즈페스티벌에서 발제하러 참가했는데 그 자리에서도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 공연관계자들 사이에서 캄스가 국제교류지원기관의 좋은 모델로 이야기되었다. 이제는 센터가 코리아 브랜드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센터가 향후 10년 장기플랜을 통해 더욱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캄스를 모델로 각 지역에서 모델로 삼기 위한 움직임이 생길 것이다.

정재왈 이 대목에서 자랑하나 하겠다. 작년 팜스 때 포커스 지역인 말레이시아의 국립문화예술국(JKKN, Jabatan Kebudayaan Dan Kesenian Negara)에서 방문을 했었는데 말레이시아도 무용 중심 마켓 개최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센터에 2명 정도 인력을 파견 할 테니 마켓의 프로세스를 공부할 수 있게 전문 인력 교육을 시켜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것은 기업으로 보면 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이다. 이 정도로 해외에서 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캄스라는 기관의 사업에 대한 이해차원도 있지만 구체적 사업 모방의 예들도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처럼 말이다.

김희선 그렇게 성장한 단체들이 국제교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단체들의 성공과 과정을 모델로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과정들을 통해 이제 막 시작하려는 다른 단체들에게 좋은 사례로 소개하는 것을 보면서 캄스가 지난 10년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팜스가 10년이 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의 포커스 권역이 중국인데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와 경제처럼 이제 공연예술도 중심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 중이다. 중국을 주빈국으로 설정한 이유와 과제는 무엇인가?

정재왈 팜스가 세계적으로 주요한 마켓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런데 어떻게 특화시킬 것인가가 오랜 고민이다.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 서울아트마켓(Window to Contemporary Performing Arts in Asia)’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의 리딩마켓으로서 아시아 현대공연예술의 허브가 되겠다는 것이 가시적인 목표이고, 그러기 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아시아 리딩마켓 기능을 하기 위해서 담을 것은 아시아의 담론, 정책적 부분, 공연예술 트렌드, 예술가들과 기획자들 네트워킹,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주도권을 쥐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를 주권역으로 놓는 것이 국제적 역할 관계 속에서도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했다. 즉, 다시 시작하는 의미에서 먼저 넘어야 될 산은 ‘중국’이라는 답이 나왔다. 기존 아시아의 네트워킹은 다 있으나 중국만 없었다. 정부차원에서도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구체적 사업이 개발이 안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기관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마켓의 주빈국으로 중국을 설정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난해 11월 중국 출장 다녀왔다. 중국은 제도와 정치적 측면에서 문화예술 다루는 방식이 우리와 다르다. 문화 또한 국가주도적이다. 민간들이 지금 개별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서로 공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 이상 지속되는 것은 드물다. 중국 문화정치체계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가야한다. 지금의 정치적 분위기를 타면 급속도로 더 잘 풀어갈 수 있다. 그래서 팜스가 중국 포커싱을 해서 한중 문화예술 주요인사 초청을 통해 정책적 접근, 시장현황, 공연의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한·중 문화예술 포럼(가칭)’을 그 기간에 열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 공연예술 입장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국가적차원에서 진행하는 원년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처럼 캄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파트너 기관을 통해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을 통해 민간단체들 네트워킹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김희선 수용자 측면으로 가보면 센터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참여하여 도움을 받았던 단체가 있는가 하면, 아직도 센터가 뭐하는 단체냐고 묻는 이중적인 입장들이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느끼는 센터의 과제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재왈 개인적으로도 센터가 뭐하는 곳이냐고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이는 역으로 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뭐하는 곳이냐는 질문도 없었다. 공연예술로 보면 우리센터 사업하고는 멀었으나 공연예술을 주도하는 인물이나 그룹들에서 주로 그런 질문을 던져온다. 관심의 영역이 된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본다. 그럴 때 거기에 대한 답을 좀 더 명확하게 줘야 하는데, 우리는 ‘한국 문화예술계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간접지원기관’이라는 교과서적인 말을 했다. 어렵다. 결국 말로서는 부족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사업을 통해 그들이 수혜자 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아직 적극적으로 참여를 못하는 단체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면서 끌어들일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 그것이 다음 10년의 프로젝트 속에 담길 것이다. 그것을 위해 센터의 목표가 좀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한국공연예술 시장이 7천억으로 뮤지컬이 반을 차지한다. 공연 시장으로 보면 나머지 반인 3천억 시장인데 영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너무 적다. 연 매출 20-30억이라도 할 수 있는 시장의 주도적 단체들을 길러내는 것을 매년 목표를 잡고, ‘작지만 강한’ 전문 단체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 집중적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파트너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구상해야 한다. 이런 단체들을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육성을 하는 것들이 센터의 중장기적 그림 속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한 마디로 ‘예술산업화’의 첨병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희선 필자소개
김희선은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전통음악을 공부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음악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 싱가포르 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에서 문화연구 분야에서 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음악의 정체성(민족, 젠더, 국가), 아시아 동시대 음악과 문화번역, 월드뮤직에 관한 논문을 국내외 전문저널 등에 출판하거나 연구 중에 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음악의 세계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한국음악의 내외연의 확장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음악인류학/음악교육 교수이며 (재)월드뮤직센터의 상임이사이다.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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