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창작자 육성프로그램을 거친 소리꾼 이자람 (사진제공_두산아트센터)

새로운 해가 뜨기 전부터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등은 다가올 한 해의 공연 소식과 국내외 스타 예술가의 무대를 보도자료에 담아 이곳저곳에 뿌린다. 하지만 전통예술계는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부분 무서운 소비자로 구성된 시장 위주보다는 정책과 제도 위주로 그 ‘판’이 운영되기에 씁쓸한 안일함이 일상의 속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통예술계의 한 해를 미리 읽어보는 것은 꽤나 고단한 작업이다. 하지만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그래도 꼼꼼히 살펴보니 2014년에도 적지 않은 변화와 다양한 발전의 풍경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 속도가 더 빨라지고 변화의 기폭이 더 깊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젊은 예술가와 인큐베이터

▲아르코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 선정자 이아람 (사진제공_비온뒤)

▲아르코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 선정자 이아람 (사진제공_비온뒤)

‘88만 원 세대’의 등장은 국악계도 피해갈 수 없는 화제였다. ‘세대교체’를 부르짖고 아비의 집을 불태워야 할 젊은 세대는 언제부터인가 자신들의 안위를 챙기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꾸역꾸역 살아가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딱 주어진 지원금’만큼 ‘딱 주어진 작품’을 제작하는 타성에 빠지고 있다. 오히려 지원금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1980년대와 1990년대의 국악계는 앙팡 테리블의 열기로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전지영 평론가의 의견 또한 젊은 예술가의 현주소를 씁쓸하게 알려준다. “정작 20대 대학 졸업생들은 100만 원이 없어서 하고 싶은 공연을 못하고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좌절에 빠지고 있는 반면, 취약 계층의 의욕 증진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쓰여야 할 공적 지원금은 이미 누릴 것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 ‘검증된’ 집단에 ‘집중지원’되는 것이 공적 기금의 현주소이다.”

그래도 젊은 예술가는 시대의 필요와 열정을 발판 삼아 올해도 힘차게 성장할 것이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과 같은 프로그램의 2014년이 기대된다. 소리꾼 이자람은 이 극장의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작자 육성프로그램을 거쳤고, 잠비나이는 2010년에 ‘프로젝트 빅보이’ 프로그램을 거친 바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작년에 장영규가 이끄는 비빙 기획공연을 시점으로 올해 전통 쪽으로 힘을 싣고 있다. ‘작품’ 중심보다는 ‘예술가’ 중심이며, 완성품보다는 타오르는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집의 기간을 늘 열어놓고 수시로 예술가를 모집하고 있다.

그 다음은 &lsquo;아르코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rsquo;이다. 올해는 이아람(대금), 박우재(거문고), 양승환&middot;손다혜(작곡)가 주인공으로 꼽혀 2월에 집중적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다원예술 5명, 연극 3명, 무용 2명, 음악 2명이 꼽힌 수치로 볼 때, 그리고 전통예술의 오늘날의 시장 규모로 볼 때 4명의 선발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또한 2008년부터 꾸준히 지속되어 오고 있는 북촌창우극장의 <천차만별 콘서트>에는 늘 &lsquo;실험무대&rsquo;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00여 석의 소극장에서 자신의 끼와 실험성을 내건 무대는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면밀히 보면 지금의 젊은 세대의 색채는 앞서 말한 1980~1990년대의 앙팡 테리블들의 색채에 빚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 이들이 대학교 등의 제도권에 자리 잡으면서 정식교육과정을 통해 키워낸 인재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것을 내놓기 이전에 잔뼈를 키운 고향의 색채를 져버리는 것도 이들의 의무이자 임무가 될 것이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앙상블 출신이 솔리스트로 첫 무대를 가질 때 이 점에서 비평은 가장 많은 감점을 주기 때문이다.

반면 한때 젊은 예술가들의 참신한 무대를 선보였던 국립국악원의 <공감! 젊은 국악>은 오랜 전통에 비해 그 역할과 명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앞서 본 바와 같이 제도적인 튼실함이나 예술가들의 선호도면에서 밀리고 있다는 점에서 2014년에는 더욱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콘셉트를 장착한 상설공연

▲ 2014년 국립국악원이 선보이는 <토요명품공연> 포스터 (사진제공_국립국악원)

▲2014년 국립국악원이 선보이는
<토요명품공연> 포스터 (사진제공_국립국악원)

연간 통계를 내었을 때 사실상 공연 횟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상설공연이었다. 상설 기간 동안 전통예술 콘텐츠를 일반적으로 소개하는 데에 주력했던 과거와 달리 상설전용공연장 설치 및 브런치 콘서트 등 다양한 콘셉트와 결합한 공연이 선보이는 추세로 바뀌고 있으며 올해 또한 그러하리라 전망된다.

삼청각에서 운영하는 <자미(滋味)>는 평일 오전 11시에 전통공연과 자미특별메뉴와 전통차가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해금의 강은일, 전통타악연구소, 생황의 김효영, 민요그룹 아리수, 에스닉 팝그룹 프로젝트樂어쿠스틱이 요일별로 출연한다. 전통예술이 근간이 되는 가(歌:노래)&middot;무(舞:무용)&middot;악(樂:음악)을 바탕에 둔 작품으로 해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선보였던 정동극장의 <미소-춘향연가>는 4월로 막을 내리고 <미소-배비장전>이 장기간 상설로 들어갈 예정이다. 지금의 상설 무대는 타악과 대중음악, 재즈, 클래식 등과 혼종된 공연이 많다. 이에 비해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은 전통예술부터 창작국악, 궁중을 중심으로 전승되던 정악과 민중 중심으로 전래된 민속악, 그리고 기악&middot;성악&middot;무용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창극의 &lsquo;어제&rsquo;부터 &lsquo;오늘&rsquo;까지

캐피털에서 열린 2014 ISPA 뉴욕 총회의 어워드 디너 ⓒ 2014 Joey Stamp

▲김정숙 작, 권호성 연출의 창극 <숙영낭자전> 포스터 (사진제공_국립극장)

창극이 변화하고 있다. 정은혜, 이소연, 이광복, 민은경, 김준수 등의 젊은 창극단원들이 스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이런 적이 언제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창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대중은 물론 유명의 예술가들이 눈독을 들이는 장르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창극단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12년 김성녀 예술감독 취임 이후 감독 특유의 연줄을 이용한 연극&middot;뮤지컬계의 작가&middot;연출가의 &lsquo;유입작전&rsquo;은 연극적 요소와 음악적 요소를 포함한 창극의 외연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국립창극단은 올해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신작으로 2월에 <숙영낭자전>과 6월에 <옹녀>를 선보인다. <숙영낭자전>은 <윤동주, 달을 쏘다>의 연출가 권호성과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극작가 김정숙의 합작이고, <옹녀>는 극작&middot;연출가 고선웅이 맡았다. 그 외에도 2012년 첫선을 보이며 &lsquo;문제작&rsquo;으로 창극사에 자리 잡은 한태숙 연출의 <장화홍련>이 4월에 재공연될 예정으로 이렇게 신작 생산과 재공연에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국립창극단의 행보에도 부작용은 있다. 창극의 요소가 연극과 만나면서 연극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지, &lsquo;창극&rsquo; 자체가 다양해진 것에는 아니라는 판단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월과 10월에 국립국악원에서 선보이는 <안숙선의 작은 창극>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봐도 무관할 것이라 생각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안숙선 예술감독은 20세기 초 원각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창극의 모습을 재현하는 무대를 만들며 창극의 뿌리를 더듬어 볼 예정이다. 따라서 올 한 해는 창극의 &lsquo;어제&rsquo;와 &lsquo;오늘&rsquo;을 살피며 내실과 외연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해가 되리라 생각된다.

국악관현악단의 약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원일 예술감독 (사진제공_예술의전당)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원일 예술감독
(사진제공_예술의전당)

국악관현악단의 단원들은 고정된 수입이 보장된 연주자이며 정규직 노동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의 직장이 주는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공연과 레슨에 있어 독식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악단의 이미지에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며 더불어 그들의 브랜드가 되어준 국악관현악단은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객이 외면하는 &lsquo;1순위&rsquo;의 장르가 되어가는 추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곤두박질치던 국악관현악단에 재생의 불씨를 붙인 것은 2012년에 원일 예술감독이 국립국악관현악단에 부임하면서부터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밋밋한 정기연주회에서 벗어나 국악관현악이기에 가능한 기획작을 선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불씨로 각 국악관현악단이 분발하여 독특한 기획력을 내세우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다. 원일 감독은 부임 이후 국악관현악사에 족적을 남긴 &lsquo;인물(작곡가)&rsquo;을 담아오며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데 중심을 두어왔다. 2012년의 <만수산 드렁칡>에서 이건용(1947~)을, 2013년의 <소리연>에서 박범훈(1948~)과 <파트 오브 네이처>에서 정일련(1964~)의 음악세계를 조명했던 그들은 올 3월에도 &lsquo;작곡가 시리즈&rsquo;를 통해 이해식(1944~), 강준일(1945~), 김영동(1951~)의 음악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시리즈가 국악관현악의 내실을 살피는 무대라면 6월에 선보일 <리컴포즈>는 외연과 실험성을 중심에 둔 무대이다. 작곡가 보두앵 드 예어(벨기에), 마이클 팀슨(미국), 치춘 리(대만), 타카다 미도리(일본) 등 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이 한국의 &lsquo;국악관현악&rsquo;이라는 거대한 악기를 놓고 실험성과 자국의 독특한 색채를 드러내는 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간 지원의 양과 명성에 비해 미진하게 활동해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또한 국악관현악사에 큰 업적을 남긴 작곡가의 세계를 조명하는 무대를 3월에 마련한다. 작곡가 이강덕(1928~), 백대웅(1943~2011), 이종구(1948~), 김영동(1951~), 김대성(1967~), 황호준(1972~)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 2013년 말에 황준연 단장을 영입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올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4월에는 세상의 &lsquo;사랑가&rsquo;를 모은 무대를, 10월에는 &lsquo;서울&rsquo;을 콘텐츠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장공간의 재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공연했던 올림푸스홀 (사진제공_숙명가야금연주단)

▲숙명가야금연주단이 공연했던 올림푸스홀
(사진제공_숙명가야금연주단)

현재 국악계에서 국립국악원, 서울남산국악당과 같은 국&middot;공립 국악전용공간이 중요한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형화된 공연장에서 탈피한 연주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도 이 트렌드는 가속화되면 됐지 감소하지는 않을 듯싶다. 여기에는 대형극장 무대의 허영과 과소비에 대한 현실적인 직시가, 그리고 젊은 예술가들이 또래의 문화가 횡단하는 극장 공간에서 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실험성과 대중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숨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lsquo;국악&rsquo;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전용&middot;대형극장보다는 젊은 세대만의 특권공간이라 할 수 있는 대학로 등지의 극장과 홍대 클럽과 같은 공간에서 전통예술 관련 무대가 더욱더 많이 펼쳐질 추세이며, 상당수가 보도나 연감의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 또한 현실이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올해도 새로운 전통예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려면 &lsquo;국악&rsquo;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200석 내외의 중&middot;소형극장들이 될 것이다. 238석의 올림푸스홀은 공연 외에도 음반 제작의 전용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63석의 대학로예술극장 3관과 157석의 LIG아트홀, 실험적인 연출을 위한 가변이 용이하고 이에 따라 좌석수가 달라지는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문화역서울 284 RTO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좋은 예일 것이다. 뜻 깊고 실험성 강한 젊은 전통예인들의 무대가 있으니 매번 샅샅이 검색해볼 일이다.

또한 상주단체가 선정하는 공연장의 지형도도 달라지고 있다. 많은 단체들은 국악만으로 한정된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악전용공연장보다는 음악, 무용,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공연장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소월아트홀을, 앙상블 시나위는 충무아트홀,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축제와 국제교류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사진제공_전주세계소리축제)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사진제공_전주세계소리축제)

전통예술계에는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축제가 있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며 성장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축제는 몇 개 안 된다. 이 중 올해 관객의 구미를 당길 몇 개를 꼽아본다. 이런 축제는 사실 가을과 함께 찾아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울 북촌을 중심으로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갤러리, 공방, 거리 등지에서 음악을 선보이는 북촌뮤직페스티벌, 북촌창우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창우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공통적으로 2010년에 첫선을 보인 이후 해마다 서울의 가을을 책임지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역으로 내려가면 그간 10월을 책임져온 전주소리축제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기대되는 축제로 손꼽고 싶다. 사실 전주소리축제와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은 2011년까지만 해도 출연진과 프로그램이 겹치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이후 전주는 전통에, 울산은 월드뮤직과 국제교류에 역점을 두며 성격을 달리하고 있으며 관객 또한 이러한 성격을 뚜렷이 인지하고 찾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10월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대해 쏠림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그 기간 동안 공연의 중심지이던 서울은 예술가들이 지역의 축제로 빠져나가 공동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면 장기간의 대형 축제가 10월에만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공연계의 비수기인 7월과 8월을 책임지며 내로라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국립극장 &lsquo;여우락(樂) 페스티벌&rsquo;의 2014년이 기대된다.

덧붙이면 앞서 말한 축제는 전통음악 및 그에 기반을 둔 월드뮤직 국제교류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우 월드뮤직 페스티벌, 전주소리축제,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등은 월드뮤직계의 해외 디렉터들이 국내의 국악인, 월드뮤지션들과 만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06년에 설립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또한 설립 역사에 비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국악인과 월드뮤지션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추세이다. 국제교류는 앞서 논한 &lsquo;젊은 예술가들&rsquo;은 물론 한국의 전통예술&middot;월드뮤직의 미래와 결부되어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필자사진_송현민 필자소개
송현민은 음악평론가로 음악 듣고, 글 쓰고, 음악 하는 사람 만나며 책상과 객석을 오고간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부했고, &lsquo;한반도의 르네상스&rsquo;를 주장했던 음악평론가 박용구론으로 제13회 객석예술평론상을 수상했다. 이메일

  • 페이스북 바로가기
  • 트위터 바로가기
  • URL 복사하기
정보공유라이센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