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아트로]에서 주최한 한국현대미술 글로컬리즘 컨퍼런스 <큐레이팅 인 아시아 2012>

한류 예술의 세계화를 위한 문화적 전략을 세운다
- ‘NEXT STEP 국제문화교류 연구활동 지원’

김승연_(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 전략기획팀 과장

NEXT 로고

▲[그림 1] NEXT 로고

‘NEXT STEP 국제문화교류 연구활동 지원’은 공연, 시각, 문학 등 분야별 전문 인력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인력 간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새로운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지원하거나,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원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인력 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학습공동체형 프로젝트 개발 연구 모임형
목적 학습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
국제문화교류에 관련한 프로젝트
개발 연구 모임 지원
선정 방법 공모를 통해 모집, 학습계획서
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
공모를 통해 모집, 사업계획서,
연구 계획서 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
인원 구성 학습공동체는 최소 5인에서
최대 12인으로 구성
(구성 인원수는 자유 설정 가능)
프로젝트 리서치 그룹은
최소 4인에서 8인으로 구성
(구성 인원수는 자유 설정 가능)
지원 내용 1) 지원금: 모임 당 학습공동체
운영비 지원 최대 200만원
2) 지원 방식: 활동비 지원 및
컨설팅 지원
◎ 활동비 지원: 약정 체결 후
활동 시작 전 50% 지급, 중간보고서
제출이후 잔액 지급
※ 활동비 사용 범위: 대관료,
강사비, 진행비 등 활동운영비
◎ 학습공동체의 효과 제고 위한
컨설팅 제공
1) 지원금: 모임당 프로젝트
연구비 지원 최대 200만원
2) 지원 방식: 활동비 지원 및
컨설팅 지원
◎ 활동비 지원: 약정 체결 후
활동 시작 전 50% 지급, 중간보고서
제출이후 잔액 지급
※ 활동비 사용 범위: 대관료,
전문가 사례비, 진행비 등 활동운영비
◎ 프로젝트 개발 및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제공
결과공유 ◎ 활동 종료 후 결과보고서 제출
◎ 결과보고서는 활동의 과정과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제작,
형식은 자유롭게 선택
◎ 사업 종료 후 사례 공유 및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 선정 및 공유
◎ 활동 종료 후 결과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
◎ 결과보고서는 활동의 과정과
결과가 반영된것으로 제작,
형식은 자유롭게 선택
◎ 사업 종료 후 사례 공유 및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 선정 및 공유

▲ [표 1] NEXT STEP 국제문화교류 연구활동 지원 내용


좀 더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① 학습공동체형과 ② 프로젝트 개발 연구모임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표 1]). <학습공동체형>은 학습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에 주력하며 최소 5인에서 최대 12인으로 구성하여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국제문화교류와 관련한 주제로 현장과 실무 경험을 반영한 학습 주제를 선정하고 세부 내용을 포함한 학습계획서 및 운영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프로젝트 개발 연구모임형>은 국제문화교류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모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소 3인에서 8인으로 구성이 가능하며 모임의 운영과 프로젝트 개발 및 구체화를 위한 계획서를 제시하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장르 구분 없이 총 4개 그룹을 선발, 지원하게 되며 모임 운영을 위한 운영비, 컨설팅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NEXT STEP 국제문화교류 연구활동 지원’은 전문 인력이 좀 더 자발성을 가지고 자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국제문화교류의 다양한 층위의 인력들로 구성하여 새로운 아이디어, 연구, 프로젝트들이 생성될 수 있는 기회로 충분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

필자사진_ 김승연 필자소개
김승연은 피아노 및 문화정책·행정을 전공하였고, 고양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을 거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메일

미술시장을 넘어 시각예술 분야의 유통 현황 및 실태보고
-‘미술시장 실태조사’

김봉수_(재)예술경영지원센터 기획지원부 조사연구팀

“2007년 세계적인 미술시장 황금기”, 미술시장에 대해 얘기하고자 할 때 늘 거론되는 말이다. 이 시기에 동반 성장을 이룬 국내 미술시장은 사회적인 관심을 끌기 충분했고,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시장과 관련된 데이터 및 정보가 부재한 것을 인지하고 시장의 현황 파악 및 분석 통해 국내 미술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8년 「미술시장 현황조사 및 발전방안 연구」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미술시장 실태조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본 조사는 각 영역별 미술작품 판매 및 구입에 관한 데이터를 조사, 분석하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거래된 미술작품의 규모(작품 수 및 작품금액) 추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운영 현황(시설 및 인력 현황, 전시 및 경매개최 현황, 재정 현황 등) 조사를 포함한다.


구분 조사대상 조사내용
본조사 -
주요유통영역
- 화랑
- 경매회사
- 아트페어
■ 일반 현황
- 기본 현황, 시설 현황, 인력 현황 등
■ 사업 운영 현황
- 전시 및 경매개최 현황 등
■ 작품판매 현황
■ 재정 현황
부가조사 -
공공영역
- 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의 설치
- 정부미술은행
- 미술관
■ 일반 현황
- 기본 현황, 시설 현황, 인력 현황 등
■ 사업 운영 현황
- 전시 및 부가사업 운영 현황 등
■ 작품구입 현황
■ 재정 현황
시장 동향조사 - 화랑 시장 ■ 화랑 시장 동향(2014년)
■ 화랑 시장 전망(2015년)
- 경매 시장 ■ 경매 시장 동향(2014년)
지원 내용 - 세계 주요 경매회사 및 아트페어 ■ 국가별 미술시장 규모 현황
- 딜러 및 경매 판매 등
■ 세계 경매 시장 및 아트페어 현황
- 한국미술 해외 진출 ■ 해외 주요 경매 거래 현황
■ 해외 주요 아트페어 참가 현황
- 한국미술 해외 진출 공공지원 ■ 공공지원 해외미술시장 진출 현황

▲[표 2] 미술시장실태조사 조사 설계 내용


미술시장 실태조사의 조사 대상은 작가와 컬렉터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와 공공의 구매자인 건축물미술작품, 정부미술은행, 미술관으로 구성된다([표 2]). 우선 화랑은 (사)한국화랑협회, 대구화랑협회, 부산화랑협회, 대전화랑협회, 울산화랑협회 회원 화랑과 국내에서 개최되는 약 10여 개 화랑 참가 아트페어에 2007년부터 1회 이상 참가한 약 400여개 화랑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경매회사는 경매방식을 통해 미술작품(원화)을 판매하는 약 1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아트상품, 고미술, 골동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경매회사는 제외한다. 아트페어(Art Fair)는 일정 공간에서 미술작품(원화) 판매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약 30여 개 대형 전시회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화랑참가, 작가참가 아트페어를 모두 선정한다. 또한 건축물미술작품 및 정부미술은행의 경우 관련 제도를 통해 구입 및 설치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미술관은 전국 약 50여 개 국‧공립 미술관을 비롯하여 문화기반시설총람 기준 약 100여개 등록 사립 미술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08~’12년도 미술시장실태조사 보고서

▲[그림 2] ‘08~’12년도 미술시장실태조사 보고서


매년 12월, 사업의 결과물인 「미술시장실태조사」보고서를 발행하며 2013년까지 총 5권의 보고서(2008년도~2012년도 미술시장실태조사, [그림 2])가 발행되었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의 국내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통계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2014년도 미술시장실태조사-2013년 기준-」 보고서는 2014년 12월 발행 예정이다.

미술시장 실태조사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 및 자료는 본 사업의 목적에 따라 미술품 양도 소득세 시행 연구, 미술품 추급권 연구, 미술작품 유통 개선 연구, 미술관 운영 개선 관련 연구,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 방안 연구 등 다양한 시각예술 관련 연구 및 정부의 각종 제도 개발 및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딱딱한 통계보고서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편의성, 가독성, 활용성을 위하여 다양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주요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며, 별도 영문 보고서(‘10년도 보고서가 제작되었으며 ’12년도 보고서는 2014년 4월 발행 예정)를 제작하여 아시아로 집중되어 있는 세계 미술시장에 국내 미술시장 홍보를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경영아카데미 LINK」 사업의 일환인 ‘2013 예술충전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여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시장 실태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미술시장 흐름 분석과 유통 영역의 주요 이슈 및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매년 다양한 시각과 주제를 통해 미술시장을 바라보는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미술시장 관계자(관장 및 학예사, 기획자 등) 및 컬렉터, 금융관계자, 학계연구자 등에게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및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지수화된 데이터를 통한 시장 흐름 분석과 전망이 가능한 “화랑 시장 동향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미술시장을 넘어 시각예술 분야 전반의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 사업으로의 범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필자사진_ 김봉수 필자소개
김봉수는 경영학과 예술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미술시장실태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메일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매개체
-한국현대미술 국제교류 플랫폼, [더아트로(theArtro)]

오명언_(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 지식정보팀, [더아트로] 에디터

[더아트로(theArtro)]는 국내외 미술 현장 활동가들을 위한 국제교류 플랫폼을 지향하며 2012년 여름에 오픈하였다. 국·영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더아트로] 웹사이트의 기본 소임은, 안으로는 미술 현장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국제교류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하고, 밖으로는 한국 현대미술 현장을 해외 미술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더아트로] 홈페이지

▲[그림 3] [더아트로] 홈페이지


 2013년 [더아트로]의 주요 콘텐츠를 한 권으로 묶은 무크지『더아트로2013』

▲ 2013년 [더아트로]의 주요 콘텐츠를
한 권으로 묶은 무크지『더아트로2013』

웹사이트의 구성을 소개하자면, [더아트로]의 코너는 크게 ‘포커스’, ‘크로스토크’, ‘하우투’, ‘피플’로 나누어진다. ‘포커스’는 다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짚어보는 ‘동향’과 비엔날레, 아트페어, 심포지엄 등 다양한 미술 행사를 리뷰하는 ‘행사’, 그리고 아트 스페이스들을 방문해보는 ‘공간’, 세 가지 코너로 나뉜다. 현재 ‘공간’ 코너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고 있는 문화예술 공간들을 소개하는 ‘공간과 문화’ 시리즈가 연재되고 있다. ‘크로스토크’는 화제의 전시를 여러 전문가의 시선으로 크리틱하는 비평의 장이며, ‘하우투’는 시각예술계에서 국제교류 관련 활동들의 실무형 노하우를 전달한다. 최근에는 금천예술공장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기획·연재하였다. 마지막으로, 현대미술 전문가들이 던지는 화두를 들어보는 ‘피플’은 전문가 대 전문가의 심층 인터뷰로 인물을 소개한다.


작년부터는 프로젝트 비아(PROJECT VIA)의 지원으로 리서치 트립을 다녀온 큐레이터들의 리포트를 월간 [아트인컬처] 와 공동으로 기획· 게재하고 있어, 더욱 현장감 있고 풍부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올해에는 해외 미술전문가들에게 국내의 아트씬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콘텐츠에 특히 더 집중할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아트로]의 업데이트 소식은 SNS로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데, [더아트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요’ 클릭하거나,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뉴스가 전달된다. [더아트로]가 꾸준히 하고 있는 노력들이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14년에도 그 행보를 지켜봐주길 바란다.

필자소개
오명언은 예술학을 전공하였고, 갤러리, 미술관 등 미술현장을 거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에서 [더아트로]를 담당하고 있다.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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