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갤러리 위켄드(Gallery Weekend)는 현대 미술계와 미술시장의 동향을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의 갤러리 및 작가들의 해외 미술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국제 현대미술 행사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를 10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와 오디로티움에서 개최한다. 특히,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써, 한국 현대미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베를린 갤러리 위켄드 ©갤러리 위켄드 베를린 베를린 갤러리 위켄드 ©갤러리 위켄드 베를린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쇼케이스 전시’, ‘오픈 토크’, ‘네트워킹 리셉션’, ‘아트투어’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쇼케이스 전시’는 20개의 갤러리를 선발, 참여 갤러리당 한 명의 신진작가 쇼케이스 전시를 연다. ‘오픈 토크’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 관계자와 컬렉터, 큐레이터, 언론인 등을 패널로 초대하여 현대 미술계의 여러 주제를 다룬다.

오픈 토크 중 국제패널 토크((International Panel Talks)는 아트딜러 토크(Art Dealers Talk), 컬렉터 토크(Collectors Talk), TG 토크(TG Talk, Talking Galleries Talk)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여러 가지 주제를 논의함으로써 각계각층의 관점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컬렉터 토크(Collectors Talk)에서는 이스라엘 출신의 유명 컬렉터 세르주 티로시(Serge Tiroche)가 자신의 컬렉션을 공개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수집하는 방법과 본인의 작품 수집 기준을 설명한다. 벨기에 컬렉터 알라인 설바이스(Alain Servais)와 프랑스 컬렉터 실바인 레비(Sylvain Levy)도 작품 수집에 관한 자신들의 견해와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TG 토크(TG Talk)에서는 유수의 미술시장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오늘날 세계의 현대미술 갤러리(The Contemporary Art Gallery in Today’s World)’란 주제로 갤러리들이 상업적 관점에서 현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의 발전을 도모할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현재 미술계에서 갤러리와 경매회사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다뤄질 계획이다.

세르주 티로시(Serge Tiroche) 세르주 티로시(Serge Tiroche) 알라인 설바이스(Alain Servais) 알라인 설바이스(Alain Servais)

국제패널 토크 이외에도 아티스트 토크(Artists Talk)가 진행된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는 김영나, 로와정 아티스트가 참석하며, 송보영 국제갤러리 이사와 김성원 평론가, 장문태 컬렉터, 벨라 정 스페이스비엠 대표가 토크에 참여해 아티스트와 함께 창작 과정 및 미술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요 초청인사와 국내 미술 관계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킹 리셉션’과 국내 주요 미술 현장을 둘러보는 ‘아트투어’ 등이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영나(Na Kim) 김영나(Na Kim) 로와정(RohwaJeong) 로와정(RohwaJeong)

또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연계해 10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미술시장의 산업화를 주제로 한 국제패널 토크 프로그램인 ‘K-ART Conversation’이 진행된다. K-ART Conversation은 미술과 비즈니스의 다양한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서, ‘기업과 아트 파운데이션’,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예술과 기술의 융합’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2016 코리아 갤러리 위켄드는 활발한 대화와 교류를 위한 좋은 무대이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촉망받는 전 세계의 큐레이터와 갤러리 관계자, 컬렉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알리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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