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예술경영≫은 지난 4월 12일(목)부터 4월 30일(월)까지 19일간 ‘독자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반적인 독자정보와 더불어 각 코너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웹진과 독자 간 관계맺기를 위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웹진《예술경영》의 독자는 누구인가?

개편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한 기사뷰 수의 연장선상인지, 총 185명의 독자가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연령분포는 10대-20대가 38.9%(72명), 30대가 40%(74명), 40대가 15.7%(29명)로 10대-30대의 참여 설문 비율이 약 80%를 차지하였다.

활동경력은 1-5년차가 38.9%(72명)로 가장 많았으며, 5-10년차가 22.2%(41명), 실무경력이 없는, 대학생 혹은 대학원 재학 중인 독자는 18.9%(35명), 그 다음으로는 10-20년차가 16.8%(31명)로 나타났다.

웹진의 독자들은 51.9%(96명)로 지원·행정 영역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 뒤로 제작·유통이 33%(61명), 창작이 21.6%(40명), 교육이 15.1%(28명), 연구가 13%(24명), 언론이 5.9%(11명) 순으로 많았다. 활동분야는 미술이 27.6%(51명)로 가장 많았고, 음악이 23.8%(44명), 연극이 22.2%(41명)으로 주를 이루었다.

활동지역으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78.4%(145명)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상권(부산·대구·울산·경상도)이 13%(24명)의 수치로 2순위를 차지하였다.

응답자 유형 중 웹진 방문빈도는 1주 1회 이상이 38.4%(71명)으로 가장 많았고, 2주 1회 이상이 17.3%(32명), 한 달 1회 이상이 15.7%(29명), 웹진 내용에 따라 방문하는 독자가 16.8%(31명)이었다. 거의 매일 방문하는 독자도 11.4%(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14-2017년간의 독자 설문조사, 만족도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10-30대의 지원·행정 분야 종사자들이 웹진의 주요 독자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 지면과 직관적 시각 자료가 필요

독자들은 웹진이 다루는 정보 중 어떤 내용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국내외 예술경영 사례 및 이슈가 36.8%(68명)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문화예술 정책 및 제도가 27.6%(51명), 국내 예술시장 정보 및 동향이 26.5%(49명)로 가장 눈에 띄었다. 그 외에는 홍보마케팅 방법 및 사례가 4.3%(8명), 펀드레이징 방법이 2.2%(4명)였다.

웹진이 다루고 있는 7개의 콘텐츠 중 가장 만족하는 것과 그 이유도 이번 설문에 포함되었다. 칼럼이 38.9%(72명)로 가장 많았고, 인터뷰가 25.9%(48명), 인포그래픽이 18.4%(34명), 카드뉴스가 13%(24명)의 순으로 만족하는 콘텐츠로 나타났다. 그 외에 웹툰은 ‘기획의 실무 등과 같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만족 한다’ 는 등의 이유가 있었다.

<가장 만족하는 웹진 콘텐츠와 그 이유>

칼럼 - 전문적이면서도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현재 예술시장의 정보와 앞으로의 동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연구자, 교수님들의 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 문화 트렌드를 볼 수 있고 현실적인 문제도 짚어볼 수 있다
인터뷰 - 해당 인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자세히 알 수 있다
- 실질적으로 예술경영을 적용하고 이끌어가는 업계의 생생한 현장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쉽게 만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심층 인터뷰하고 있어서
- 언론에 나오는 현직자 인터뷰보다 질문 방향과 구체성이 좋다
인포그래픽 - 직관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서
- 이해가 되지 않는 수치나 정보를 쉬운 방향으로 표현해준다
카드뉴스 - 한 눈에 보기 쉽게, 길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잘 담고 있다

가장 불만족스러운 콘텐츠 또한 조사되었다. 웹툰이 41.1%(76명), 영상이 20%(37명), Kams Is가 14.1%(26명), 카드뉴스가 12.4%(23명)이었다. 이외에는 인포그래픽이 ‘통계자료의 특성상 너무 옛날 자료가 다뤄진다‘는 의견, 그리고 인터뷰가 ’인물 위주의 내용이 식상할 때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장 불만족하는 웹진 콘텐츠와 그 이유>

웹툰 - 만화는 상황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내용을 담기에 부족하다
- 웹진을 볼 때 정보가 우선이라, 굳이 길고 재미없는 웹툰을 볼 필요가 없다
- 다소 현장에서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이다
영상 - 글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 굳이 영상을 보지 않음
-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야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낮다
- 영상 자체가 적다
Kams Is - 다른 콘텐츠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간다
- 어떤 코너인지 잘 알 수가 없다

또한 현재의 웹진에 가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으로 답변이 도출되었다.

<웹진 콘텐츠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

시의성 현장성을 바탕으로 한 신선하고 따끈한 최신의 내용 57.3%(106명)
현저성 특집·기획연재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 보도 37.8%(70명)
근접성 예술경영과 유사하거나 가까운 인접분야로의 접근 34.6%(64명)
영향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건·이슈의 보도 25.9%(48명)
저명성 유명인, 유명단체 혹은 신진 예술가, 신진 예술단체 발굴 및 소개 22.2%(41명)
흥미성 카드뉴스, 에세이 등 간단하고 가벼운 코너와 내용 13.5%(25명)

마지막으로 웹진의 개선점에 대해서는 주제와 내용의 확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

<웹진에 대한 제언 및 의견>

예술경영 및 인접분야로의 주제·내용 확대 61.6%(114명)
코너의 다양화(칼럼 외 지면의 확대) 35.1%(65명)
독자참여 독려(쌍방향 의사소통, 자유게시판 신설) 26.5%(49명)
웹사이트·뉴스레터·모바일의 기능개선 9.2%(17명)

그 외에 ‘글 위주의 심도 있는 콘텐츠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분석 및 기획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와 같이 보다 장기적이고 짜임새 있는 글을 원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가 많음에도 이용하려는 대상들에게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 ‘콘텐츠에 따른 내용의 차별화가 부족하다’, ‘문화예술 유관기관, 독자와의 소통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는 조언도 들려왔다.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담은 의견 보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웹진《예술경영》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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