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 2009년 예술경영분야 수상자들을 정리해본다.
지난 9월 15일 미국 뉴욕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는 ‘제6회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2009년 창의부분에서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사장 강성만)이 ‘스티브어워드’(Stevie Award)를 수상했다.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과, 성장, 홍보 등의 사업활동을 평가해 수상하는 상이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올해 공연과 문화상품 등 새로운 기획과 도전으로 박물관 문화를 활성화하고 박물관 산업을 블루오션 분야로 확산시키는 등 창의경영을 한 결과를 평가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 대한 문화훈장 서훈과 ‘제4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시상식 등이 지난 10월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 9월 제주에서 열린 문화올림픽 제3회 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 등에 따른 것이다. 김창실 선화랑 대표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4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는 조석준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문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회장 강석흥)가 주최하는 ‘제2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은 12월 7일 해치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젊은 공연기획자상에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음악사업팀 박선희 과장, 호암아트홀 이혜용 기획운영팀장이 수상했다. 공연예술경영상은 공연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전문경영인으로서 공연기획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8년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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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이하 콘텐츠 어워드) 시상식은 12월 15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되었다.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을 통해 콘텐츠 업계를 격려하고 콘텐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콘텐츠 어워드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대한민국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통합하여 처음 개최하였다. 그중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 분야’에서 (주)쇼앤아츠 한경아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점프>의 해외진출을 총괄 영국, 중국, 대만 등 해외공연을 통해 2007년부터 한국 공연의 해외수출과 국가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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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린지페스티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서울뉴미디어페스티벌 등 홍대 문화예술 축제를 통해 홍대인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 중 높은 성과를 보인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홍대앞 문화예술상’(홍대앞 문화예술상 선정위원회 주최)은 지난 11일 상상마당 씨어터제로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에 이한주 표현갤러리 요기가 대표, 공로상에 상상마당 씨어터제로 심철종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에서는 지난 21일 원더스페이스에서 ‘제6회 공연프로듀서 예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 해 동안 공연문화발전에 공헌하고 공연기획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한 프로듀서와 예술인(단체)에게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명동예술극장이 ‘예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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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2010년 예술경영인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_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오디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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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주소진 _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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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진 [weekly@예술경영]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