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 청년 + 여성 + 소수자의 삶을 그리는 연극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5/3 - 5/13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유토피아를 꿈꾸기 위해 제 발로 디스토피아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역설. 하지만 이런 선택을 하는 인물이 사회의 소수자, 약자일 때 위의 역설은 더 이상 억지 설정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현실에 살고 있다.
이 작품이 그려내는 디스토피아는 지금 우리 사는 세상과 너무나 닮아있다. 희생 없이, 죽을 각오 없이 감히 더 나은 삶은 꿈도 꿀 수 없는 세상. 그 자체가 디스토피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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