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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연소식] 인천아파트의 마지막 기록, 판소리 2인극 <두 여자의 집>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18-12-08~2018-12-09
주관 인천문화재단,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링크 http://www.tribowl.kr
게시일 2018-12-03 조회수 1260 작성자 전하리




판소리 2인극
<두 여자의 집>


인천아파트의 마지막 기록,
두 여자의 기적같은 만남이 있는 205호


[공연 일정] 2018년 12월 8일(토) 15시, 19시 / 12월 9일(일) 15시
[공연 장소]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티켓 예약] 무료 사전예약 http://www.tribowl.kr
[러닝 타임] 75분
[관람 연령] 36개월 이상 관람가
[주최/주관] 인천광역시/인천문화재단,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 인천 직장여성아파트를 기억하며 부르는 노래

인천직장여성아파트는 80년대 후반, 인천 부평산단 노동자를 위해 지어졌고, 
불과 몇 개월 전까지도 이곳에는 다양한 업종의 미혼 여성 근로자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
3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인천직장여성아파트가 문을 닫는다.

판소리 2인극 <두 여자의 집>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두 여성이 
인천직장여성아트에서 우연히 만나며 빚어지는 에피소드이다. 

정든 곳을 떠나는 대필 작가의 아쉬움, 새 집에 입주하는 여린 여공의 설렘은 노래로 교차되며 공간을 채운다.
공간을 채웠던 두 사람의 기억을 소환하고 보듬으면서 우리는 사라져가는 공간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는다.
어쩌면 ‘두 여자의 집’은 기록되지 않는 작은 역사를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희비쌍곡선‘은 작가이자 연출가인 임영욱과 소리꾼이자 배우인 박인혜가 함께하며, 
판소리에 기반해 동시대적인 주제와 감성을 다루는 창작집단이다. 

이들의 작업은 많은 경우 전통공연 보다는 연극, 뮤지컬, 퍼포먼스 혹은 강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이들이 장르와 매체에 한계를 두지 않으며
‘더 적절하고 매력적인’ 표현양식을 찾는 데 작업의 초점을 맞추기 때문일 것이다. 

‘판소리’는 이들이 각별히 좋아하는 음악이자 이야기의 방식으로, 
이들은 판소리가 열어보이는 넉넉함 품을 믿으면서 표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판소리 오셀로>,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등이 있으며, 
2017년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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