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전자음악,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 이야기>
<사라지는 목소리들>은 멸종위기 동물의 소리와 지구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음악과 영상으로 재해석하는 융합 공연입니다.
작곡가이자 예술감독인 엄시현이 고래, 꿀벌, 개구리, 코끼리 등 동물들의 특성과 울음소리를 모티프로 작곡한 신작과 함께, 북극, 숲, 사막을 주제로 한 환경적, 지리적 이미지 역시 음악적으로 펼쳐냅니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실내악과 전자음향, 그리고 미디어아트 영상이 결합되어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서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곡은 특정 동물이나 환경을 주제로 삼아, 종 특유의 리듬, 음색, 움직임, 그리고 북극의 얼음, 숲의 생명력, 사막의 메마른 울림을 음악 언어로 풀어내며, 동시에 환경 파괴와 생태적 위기의 메시지를 담아냅니다.
관객은 연주와 함께 시각적 이미지와 전자음향이 결합된 미디어아트를 접하며 예술과 환경이 교차하는 순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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