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방주: DEMO》는 뒹굴이 기후우울을 주제로 펼치는 연작 시리즈 《꿈의 방주》의 네 번째 작품으로, 기후위기를 자원·에너지·쓰레기 문제로 한정하는 기존 예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이후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한다. 시리즈의 첫 작품 《꿈의 방주: Hunger Stone》는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이야기해야만 하는“ 감정을 통해 현실을 토로했고, 두 번째 《아.나.고.회》는 기후우울의 감각 자체를 다뤘으며, 세 번째 《꿈의 방주: 차려DrEaM》는 성미선의 워크숍을 원작으로 연극화해 그 정서를 확장했다.

이번 네 번째 작품 《꿈의 방주: Demo》는 이 재난을 견디기 위한 돌봄과 연대,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침범과 간섭의 미학에 주목한다. 서로에게 불편을 감수하며 개입하고 연결되는 방식이야말로, 기후위기를 살아내는 새로운 생활 양식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 시놉시스
”임시 시연, 세이브가 되지 않는 시도, 정성껏 해보았지만 완성은 아닌 Demo“

냉장고 소음이 크게만 울리는 방 안, 김엘리야는 완전히 혼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돌봄과 환대를 말하며 환상을 팔던 그를 움직이는 것은 죄책감과 원고 마감기한 뿐. 떠오르는 동료들의 목소리마저 이제는 그를 압박한다.

그런 그의 앞에 비둘기 가족, 러브버그, 밥솥과 세탁기의 알림음이 그를 괴롭히며 나타난다. 김엘리야는 과연 자기만의 방주를 지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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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I 2025. 10. 02.(목)-10. 04.(토) (*목 20:00/ 금-토 16:00)
🔵 장소 I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 러닝타임 I 60분
🔵 관람등급 I 전체 관람가
🔵 관람료 I 30,000원
🔵 예매 I 네이버예약 (프로필 하단 링크트리)
🔵 문의 I o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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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고봉주 김나영 김정은 장도국 조형진
⚫️ 작 I 김정은
⚫️ 연출 | 성지수
⚫️ 움직임 I 장은정
⚫️ 시노그라피 I 유태희
⚫️ 조명디자인 | 윤혜린
⚫️ 작창 I 김나영
⚫️ 사운드디자인 I 김민수
⚫️ 무대감독 I 성지윤
⚫ 그래픽디자인 I 스튜디오자율도
⚫️ 과정기록 I 장윤석
⚫️ 제작도움 I 신민준
⚫️ PD I 김민수 김세연 이지영

⚪️ 주최·주관 I 성지수
⚪️ 제작 I 콜렉티브 뒹굴 @doingle.around 

⚪️ 후원 I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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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2025년도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