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AM WAVES: AI Dreamscape》, 현실과 꿈 사이, 빛의 경계에서
― 을지로 스페이스 도, 2025년 10월 29일 ~ 12월 28일
루체테 아트 컴퍼니(대표 유해랑)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2025년 10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을지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도(Space DO) 에서 열린다. 《DREAM WAVES: AI Dreamscape》는 인간의 꿈을 인공지능의 시각 언어로 번역해, 기억·감정·언어가 파도처럼 흐르는 세계를 구현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전시는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을 감정의 진동으로 해석하며, 기술이 인간의 내면을 어떻게 감지하고 되비추는가를 탐구한다. 관람객은 자신이 입력한 단어나 문장을 통해 AI가 생성한 빛과 파도의 흐름을 경험하고, 감정이 데이터로 변환되고 데이터가 예술로 환원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이 상호작용의 체계 속에서 관객은 단순한 감상자가 아닌, ‘꿈의 생성자’이자 ‘빛의 조율자’로 참여하게 된다.
《DREAM WAVES》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감정을 해석하고 되비추는 예술적 거울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AI는 언어를 색과 리듬으로 번역하며, 인간의 내면과 기술의 감성이 하나의 파동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 전시는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AI 시대의 감정·기억·윤리를 예술적으로 성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적 체험을 넘어, 인공지능이 인간의 무의식과 감정의 구조를 해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 실험이다. 프롤로그 영상 〈In to the Dream Wld〉로 시작해, 관람객이 자신의 꿈을 시각화하는 ‘나의 꿈을 보다’와 AI가 생성한 타인의 꿈을 감상하는 ‘타인의 꿈을 보다’로 구성된다.
《DREAM WAVES》는 인간의 감정이 기술과 결합될 때 그 본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공진(共振)’으로 진화함을 제시한다. 이는 기술 중심의 AI 담론에 맞서는, 감정의 복원과 윤리적 감수성을 중심으로 한 예술적 응답이다.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감정과 선택, 신뢰의 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현대의 사회적 장치다. 《DREAM WAVES》는 AI 시대의 인간성과 감정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다. 유해랑은 이번 작업을 통해 ‘감정의 철학으로서의 예술’을 제시하며, 기술이 감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되비추는 사회적 거울이 되어야 함을 말한다.
그녀는 2026년 《DREAM WAVES: Subconscious Syntax》를 통해 AI와 인간이 공동으로 감정의 언어를 집필하는 프로젝트로 확장하며, ‘AI 인간비평’ 시리즈를 통해 감정·언어·윤리에 대한 예술적 탐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 Artist Introduction
유해랑은 루체테 아트 컴퍼니 대표이자 AI 아티스트이다.
15년 이상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예술과 기술, 감정과 윤리의 경계를 탐구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전통과 현대의 감각, 인간과 기술의 감정 구조를 잇는 감정의 철학으로서 예술의 역할을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 전시 개요 Exhibition Overview
• Title: DREAM WAVES: AI Dreamscape
• Dates: 2025년 10월 29일(수) ~ 12월 28일(일)
• Venue: 을지로 스페이스 도 (Space DO, Euljiro)
• Opening Reception: 2025년 10월 28일(화) 오후 7시
• AI Artist & Direct: 유해랑/ Haerang Yoo
• Visual Direct 이성용/ Seongyong Yi
• ganizer: 루체테 아트 컴퍼니/ 대표 유해랑
• Partners: Club Savoir, 아트블렌딩, 아트태그
▌ 문의 Contact
• 루체테 아트 컴퍼니 Lucete Art Company
• E-mail: luceteart@gmail.com
• Instagram: @luceteart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