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산》
목공예 작가에게 나무는 단순한 재료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삶의 흔적이자 창작의 출발점이다. 숲과 산을 이루어온 나무는 인간의 일상을 지탱해왔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림과 장소의 기억이 소실되었다. 나무를 다루는 작가들은 이러한 현실 앞에서 자연의 상실과 그 이후의 회복, 그리고 미래에 대해 질문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목공예 전공 작가 단체 ‘홍림회’는 산불 피해 목재를 활용한 지팡이 작품을 선보인다. 지팡이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도구이자 존엄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불에 그을린 나무는 소실된 산의 기억을 간직한 채 이후의 시간을 묻는다.
[전시 기간]
2026.1.7.(Wed) - 1.24.(Sat)
[관람 시간]
12:00 - 18:00 (Closed on Monday, Sunday)
[관람료]
무료
[정시 장소]
PS CENTER
서울 중구 창경궁로5다길 18, 3층
[아티스트]
홍림회 @honglim.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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