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다국어 용어사전

미술용어 조선 미술 전람회
구분 미술용어
표기
(권고안)
  • 국문

    조선 미술 전람회
  • 영문

    Joseon Art Exhibition
  • 한문

    朝鮮美術展覽會
  • 중문

    朝鲜美术展览会
  • 일문

    朝鮮美術展覧会
비고/구분 전시
개념정의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조선총독부가 개최한 미술작품 공모전이다. 조선총독부의 문치 정책의 하나로 창설되어 많은 미술가들을 배출하여 성장하게 하는 등 작가 활동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한국 근대미술의 일본화(日本化)를 촉진하면서 한국 화단을 일본화(日本畵)의 영향으로 물들게 하였다.
《조선미술전람회》의 공모 부문은 제1부 동양화, 제2부 서양화 및 조각, 제3부 서예로 이루어졌다. 서양화와 조각을 독립된 부문으로 설정한 것은 우리나라 미술의 근대화에 큰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전통 회화를 동양화로 명명한 것은 한국 전통 회화의 타율(他律)적 전개를 반영한 것이다. 《조선미술전람회》 당시 일본의 관전이었던 《제국미술원전(帝國美術院展)》의 체제를 따라 입선, 낙선제, 시상제를 채택하였다. 《조선미술전람회》의 아카데미즘과 권위주의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었으나, 광복 이후 창설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조선미술전람회》의 체제와 규정이 그대로 답습되었다.
《조선미술전람회》가 23회를 거듭하는 동안에 많은 작가들이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하여 배출되었다. 동양화부에서는 김은호(金殷鎬), 노수현(盧壽鉉), 변관식(卞寬植), 이상범, 이응로(李應魯), 정찬영(鄭燦英), 김기창(金基昶), 장우성(張遇聖), 박내현(朴崍賢), 박생광(朴生光) 등이 배출되었고, 이들은 한국 현대 화단의에서 전통 회화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작가들로 성장하였다. 서양화 부문에서도 박수근(朴壽根), 이마동(李馬銅), 이인성(李仁星), 김인승(金仁承) 등이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하여 성장하면서 한국 서양화단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하여 성장한 작가들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 미술계의 지도적 인물이 되어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에 중추적 구실을 하였다. 《조선미술전람회》는 비록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자율적 성장을 위축시켰지만 작가들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화단의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개념정의(영문) A government-run art exhibition organized by the Office of the Governor-General of Jose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of Korea. A total of 23 exhibitions, which were also known as Seonjeon or Joseonmijeon, were held from 1922 to 1944. The exhibition served as the sole platform for aspiring artists in the modern era to achieve recognition, and the exhibition held considerable influence over the art community. The academism and authoritarianism of the Joseon Art Exhibition was heavily criticized. Despite this, the National Art Exhibition (Gukjeon), created after independence as continuation of this tradition, inherited both the structure and the regulations of the Joseon Art Exhibition.
개념정의(중문) 指由朝鲜总督府主管的官方美术展。1922年至1944年期间,共举办了23届,也称为“鲜展”或“朝鲜美展”。作为近代美术史上唯一可供艺术家“跃龙门”的活动,对美术界产生了重大影响。尽管外界对“朝鲜美术展览会”的学院主义和权威主义颇有微词,但在解放后举办的“大韩民国美术展览会”(简称“国展”)上,依旧沿用了“朝鲜美术展览会”的体制和规定。
개념정의(일문) 朝鮮総督府が主管して1922年から1944年まで計23回開催された官設美術展覧会で、鮮展または朝鮮美展とも呼ばれる。近代美術界の唯一の作家登龍門として活用され、美術界に大きな影響力を及ぼした。朝鮮美術展覧会のアカデミズムと権威主義については多くの批判があったが、独立後に開かれた大韓民国美術展覧会(その略称は国展)においても朝鮮美術展覧会の体制と規定がそのまま踏襲された。
관련용어
교차/연관/유사어  선전(鮮展), 조선미전(朝鮮美展)
관련 인물 김기창(金基昶)김은호(金殷鎬)김인승(金仁承)노수현(盧壽鉉)박생광(朴生光)박수근(朴壽根)변관식(卞寬植)이마동(李馬銅)이상범(李象範)이인성(李仁星)장우성(張遇聖)정찬영(鄭燦英)이응로(李應魯)  박내현(朴崍賢)
관련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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