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침체기 이후 공연시장은 이제야 조금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 공연이 대면으로 돌아가고, 축제, 마켓 등이 점차 정상화되어 가면서 그동안 멈추어 있던 우리 공연의 해외 진출을 위한 도전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공연단체의 해외진출 사례 공유와 시장 진출을 위한 연수기를 통해 팬데믹 이후 해외진출을 위해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습니다. 김유철 프로듀서께서는 한국 뮤지컬의 미국 시장 진출기를 소개해주셨고, 심문섭 대표께서는 영국 뮤지컬 시장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브러쉬씨어터를 통해 팬데믹을 전후하여 공연단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도 살짝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호가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공연 관계자들께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술경영 웹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