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간 ∥ 2013.11.27~2013.12.12/조사대상 ∥ [weekly@예술경영]구독자/응답자수 ∥ 267명 /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내용 ∥ 2013년 예술경영 분야의 주요뉴스,2013년 올해의 인물(예술경영 부문,예술창작 부문)등](https://www.gokams.or.kr:442/webzine/DATA/PHOTO/upload20131219_01_img_00.jpg) |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2주간 ‘2013 예술경영 5대 뉴스’가 실시됐다. 올 한 해 문화예술계에서는 어떤 이슈들이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주목을 받았을까. 이번 설문에는 총 267명이 설문에 참여를 했고, 그 중 여성이 178명으로 66.7%, 남성이 89명으로 33.3%의 참여 비율을 보였다.
연령분포는 30대가 107명으로 40.1%, 20대가 105명의 39.3%로 2,30대의 설문 참여 비율이 80%에 이르렀고, 이외 40대와 50대는 각각 14.6%, 6%의 참여 비율을 보였다.
응답자가 종사하고 있는 직업 유형을 살펴보면 공연예술종사자가 117명(43.8%), 시각 예술 종사자가 30명(11.2%), 공연과 시각예술에 양 분야에 걸쳐 종사한다고 답변을 한 설문응답자는 81명(30.3%) 기타는 39명(1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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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설문조사 참여자 성별, 연령별, 독자유형 |
활동영역은 지원/행정이 88명(33%)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고, 뒤를 이어 제작/유통 분야가 37명(13.9%), 그리고 학생이 32명(12%)의 설문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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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설문조사 참여자 활동영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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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한류의 다각화에 대한 요구
설문조사의 가장 주요한 질문이었던 올 한 해 예술경영 분야의 주요 뉴스로 제시된 총 12개 객관식 문항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결과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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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2013년 예술경영 분야의 주요 뉴스 결과 순위 |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응답을 한 항목은 11번 ‘문화, 국가정책의 주요 키워드로 등장’이 163명으로 12.2%, 뒤를 이어 1번 ‘예술인복지시대 출발, 원년?!’이 159명(11.9%), 다음으로 2번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 확산’이 150명(11.2%)이 답변을 해 1위에서 3위까지 뽑힌 이슈들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4,5위는 9번 문항의 ‘인문학 열풍, 성찰의 일환인가 마케팅의 하나인가?’(9.7%), ‘문예진흥기금 고갈, 위기냐? 기회냐?’(9.3%)가 각각 차지했다.
기타 2013년 예술경영 분야 주요 뉴스의 주관식 부문에서는 ‘융복합 열풍’과 ‘문화예술 컨텐츠의 한류바람’이 각각 5분 이상이 답변을 했다. 올 한 해 예술과 과학의 협업에 대한 관심은 시각예술분야는 물론이지만 공연예술계에서는 특히 두드러졌다. 크고 작은 축제들이 아예 ‘융복합’을 키워드로 열리기도 했지만 다른 두 분야의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의 단순히 ‘섞는’수준의 작품들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비판적인 지적도 있었다. 국민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가 해외 각국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한류에 거는 기대는 올 한 해도 잦아들지 않았다. 특히 올해에는 싸이의 ‘젠틀맨’(‘강남스타일’ 후속곡)으로 본격적인 대중화에 큰 방점을 찍었던 해였고, 이외에 많은 아이돌 스타들을 필두로 한 K-Pop을 위시해 K-Food 더 나아가 K-Culture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 러시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이 흐름이 K-Pop에 치중돼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문화 콘텐츠 수출의 다각화가 뒷받침 되지 않는 한 한류 열풍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문화의 수출, 수입양상에 더 자세히 알고 싶다. 단순히 콘텐츠 제작만이 아니라 이것들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 [Weekly@예술경영]에서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해의 인물의 예술경영 부문에서는 故 김주호 대표, 예술창작 부문에는 서도호 작가가 각각 최다 득표를 했다. 고 김주호 대표는 예술의전당 공채 1기 출신으로 LG아트센터, 메타컨설팅 컨설턴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초대 원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직을 역임했으며, 롯데 콘서트홀 대표이사로 재임 중 지난 5월 26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해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서도호 작가는 백남준, 이우환을 잇는 현대미술가로 2012년 삼성미술관 리움에서의 <집 속의 집(Home within home)> 개인전을 열어 개관 이래 최다 관객수를 모을 만큼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지난 11월에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개관특별전에 참여한다. 그는 월스트리스저널(WSJ) 매거진 11월호에서 ‘올해의 혁신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나/우리는 누구인가’로 최근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TV, 필름, 시네마,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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