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지면을 장식하는 수많은 수상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예술경영분야에서도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들이 열리고 있다. 비록 화려한 레드카펫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번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2011 예술경영분야의 수상소식을 전한다.
미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1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가 주최하는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김윤순 한국미술관 관장과 곽형수 남포미술관 관장에게 각각 사립미술관 관장상이 수여되었고, 사립미술관 전문인력상에는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배명지 코리아나미술관 큐레이터, 김영훈 김영갑갤러리 두모악미술관 총괄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 공로상은 김종성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과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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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미술관 전문인력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배명지 큐레이터, 이명옥 회장, 신보슬 큐레이터, 김영훈 총괄팀장 |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한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회장 정재옥)는 11월 27일 올해 제4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 수상자로 성정문화재단(이사장 김정자)을 선정했다. 성정문화재단은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성정전국음악콩쿠르를 통해 문화예술을 지원해 왔다. 협회는 ‘중앙(서울)이 아닌 수원지역에서 성정문화재단과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해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한 후원체계를 세웠다"는 선정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올해의예술가상에는 서울시향, 젊은기획자상에는 송재영 공연기획사 빈체로 부장과 김은강 공연기획사 바이브 대표, 공연예술공로상에는 JK앙상블, 특별공헌상은 강석흥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전 회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2월 5일 서울 포니정홀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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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공연예술경영상 수상자 기념사진 |
프로듀서들이 뽑은 올해의프로듀서상
지난 12월 12일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 극장에서 진행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회장 정현욱) 정기총회에서 올해의프로듀서상에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를 선정했다. 올해는 기자상과 예술인상에 대한 수상자 없이 올해의프로듀서상 부문에만 대상자를 선정했다. 윤호진 대표는 “많은 프로듀서들이 뽑아준 상이라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좋은 귀감이 되어야하는데 자꾸 빚만 지는 것 같다. 하지만 뜻있는 빚이다. 공연계가 많이 어렵다. 우려되는 부분도 많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지원해서 양질의 공연을 만들어 내야 한다. 어려운 가운데 여러분의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빚 안 지는 프로듀서들이 되길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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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소감을 말하는 윤호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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