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는 지난 2월 1일, 대의원 4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대 이사장 선거를 치러 박계배(54) 현 이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사장 연임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기는 3년. 박계배 이사장은 극단 서전 대표로 연출가로 활동해왔으며 10여 년 간 협회에서 감사와 이사, 부이사장 등 연극행정가로도 일했다. 부이사장에는 김태석, 윤봉구, 김동석 씨가 선임됐다.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차대영 이사장

서울연극협회도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1월 18일 실시한 선거를 통해 신임회장으로는 연극집단 반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박장렬 씨, 부회장으로는 극단 가변 대표이자 연출가인 송형종 씨와 극단 필통 대표이며 극작가인 선욱현 씨가 선출되었다. 임기는 3년.

(사)한국미술협회는 1월 9일 서울올림픽홀에서 49차 정기총회 및 제22대 이사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는 전국 8개 권역과 서울경기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협회원 13,976명 중 10,230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총 세 명의 후보 중 당선된 차대영(54) 신임 이사장은 현재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장,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대영 신임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예산확보를 위한 기업메세나 조직을 통한 창작활동과 미술협회의 권위 회복, 미술인 복지를 위한 미술인 공제조합 설립 추진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임기는 3년.


공공극장도 새 대표 취임 잇달아

고양문화재단 조석중 대표이사, 예술의전당 김장실 사장, 세종문화회관 박동호 사장

지난 1월 18일 창립이사회를 개최,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대학로공연예술센터도 새로운 이사장과 예술감독을 선임했다. 대학로공연예술센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설이었던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문화재단에서 운영해온 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합운영한다. 3년 임기의 대학로공연예술센터 이사장에는 최근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사임한 최치림 중앙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선임되었고, 예술감독에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서재형 대표, 안애순무용단의 안애순 대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임도완 대표가 선임되었다. 두 극장은 종전처럼 각각 무용과 연극 중심의 극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극장명 변경, 공간 재배치 등이 논의되고 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가 장인주 씨를 두 번째 이사장으로 맞이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수들의 원활한 활동 지원 및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2007년 1월 출범한 기관으로 초대 이사장은 윤성주 씨가 3년 간 맡아왔다.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를 운영하는 고양문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12일 신임대표이사 추천 의결안에서 조석준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3년. 서울시 역시 2007년 취임한 서울문화재단의 안호상 현 대표이사의 3년 연임을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의 사장도 취임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12월 18일 김장실 신임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임명장을 받았다. 김장실 사장은 문화부 예술국장, 종무실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2009년 4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성신대 석좌교수로 강의를 해왔다. 세종문화회관의 박동호(53) 사장은 2009년 12월 10일 취임했다. 박동호 사장은 1980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CJ에서 식품과 문화 분야를 두루 거치며 CJ-CGV 대표이사,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CJ푸드빌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의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주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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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진 _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컨설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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