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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미진 골목에서 만난 '피에타' - 연극<숨통>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18-11-01~2018-11-11
주관 작당모의
링크 https://goo.gl/CRLY74
게시일 2018-10-28 조회수 1051 작성자 작당모의

연극<숨통>

2018년 11월 1일(목) - 11월 11일(일)

스튜디오SK


40대인 진희는 더 늦기 전에 오롯한 자신만의 아이를 갖고자 한다. 이후 겪게 될 카오스와 막막함, 책임감과 지속가능성은 아이를 만난 다음의 문제다. 그러나 그토록 기다려온 아이가 뱃속에서 성장을 멈췄다. 진희는 아이가 인사도 없이 가버린 점이 마땅치 않다. <숨통>은 남들이 뭐라 해도 꼭 지내켜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다. 


예매 https://goo.gl/CRLY74


 

작당모의는 작가와 연출을 맡고 있는 김상희와 안무 금배섭이 만든 창작집단이다. 작품을 꾸려 실험한다는 의미로 작당모의 만의 언어를 찾고, 확장시키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우리 안에 머물고 있는 씨앗이 우연과 만나 엉뚱한 세상을 꽃 피운다. 일상에서 판타지 찾아가는 작업이 흥미롭다. 이는 낮은 곳에서 영웅을 찾아내며, 흔하디흔한 곳에서 보물을 찾는 일과 같을 것이다. 그 하나 둘이 모여, 세상을 뒤흔드는 이야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40대인 진희는 더 늦기 전에 오롯한 자신만의 아이를 갖고자 한다. 이후 겪게 될 카오스와 막막함, 책임감과 지속가능성은 아리를 만난 다음의 문제다. 그러나 그토록 기다려온 아이가 뱃속에서 성장을 멈췄다. 진희는 아이가 인사도 없이 가버린 점이 마땅치 않다.


"혹시 말이야. 혹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걱정 하지 마.
 기미, 주근깨, 발뒤꿈치에 때, …
 필요 없어도 그냥 그렇게 잘 지내잖아.
 혹시 잘못 되더라도, 끝까지 함께 있을 거야.
 여기가 네 집이야.
 다시 해보자.
 힘들면, 신호, 보내."


방법이 안되는 방법은 없다. 진희는 임신을 선택했고, 어떻게 해서라도 자기 손으로 생명을 살려 보려 한다. 어느 잣대를 들이밀어도 꼭 지켜내야만 하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후미진 골목에서 만난 '피에타'를 작당모의의 어법으로 그려보았다.
<숨통>은 남들이 뭐라 해도 꼭 지켜내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다.

다.
그 중 한 마리, 진희 다리 사이를 파고든다.
진희, 그 물고기의 얼굴이 궁금하다.
다가가지만 볼 수 없다.
궁금해 할수록 물고기는 얼굴을 빠르게 돌린다."

40대인 진희는 더 늦기 전에 오롯한 자신만의 아이를 갖고자 한다. 이후 겪게 될 카오스와 막막함, 책임감과 지속가능성은 아이를 만난 이후의 문제다. 진희는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토록 기다려온 아이가 뱃속에서 성장을 멈췄다.
진희는 그토록 기다려온 아이가 인사도 없이 가버린 점이 마땅치 않다. 진희는 아이를 살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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