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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행사(전시) 환향: 바깥에서 안으로 회귀하는 여인들

공모ㆍ기금ㆍ행사 내용
기간 2019-10-01~2019-10-10
주관 히스테리안
링크 https://neolook.com/archives/20191002d
게시일 2019-09-24 조회수 523 작성자 남하나




바깥에서 안으로 회귀하는 여인들, 환향展

불안의 기억이 감도는 장소에서 우리는 고향을 어떻게 사유할  있을까?

우리는 사회적 기억의 ‘유효한 역사에서 살고 있는 ‘한국적난민이다!

 

경계 이탈자를 상상하는 전시 <환향: 바깥에서 안으로 회귀하는 여인들> 오는 10 1 경기도 파주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열린다. ‘환향 장소를 박탈당한 추방자와 고향이 있되 돌아온다/오지 못함의  경계점에서 부유하는 비체로서의 ‘환향년 문제화한다.  이상 난민의 문제가 국외 토픽에서 그치지 않은 오늘날의 시점에서 다시금 환향년이라는 뼈아픈 역사의  형세를 불러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역사적 사건 사이에는 건널  없는 시간의 벽이 있지만, ‘환향이란 경계적 사유를 통해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끌어내린다. 국가의 공식영역에서 소외되었음에도  구조를 단단하게 받친 것이 바로  전시에서 부르길 기원하는 비체로서의 환향년이다.

 

환향展 작가(남하나_정혜진_조말_히스테리안) ‘장소 없음이라는 본원적  영역을 포착하기 위해 자기 내재적으로 감지되는 불안의 영역을 탐색한다. 파주라는 지역을 작가의 유년 시절 기억으로 재해석하며 ‘한국적 난민 지닌 불안한 얼굴을 그려내기도 한다.  과정에서 난민의 문제를 지금-여기의 문제로 당긴다. 또한 고향과 국가라는 영역도  근저에는 장소 없음에 기대고 있음을 밝힌다.

 

다층적인 기억과 목소리가 뒤섞인 이번 전시는 귀향의 밝은 미소가 아닌 불안한 얼굴을 환대할  있는 3 연대 공간을 꿈꾼다. 하지만 복잡한 실존의 문제를 담고 있는 불안전한 현실은 혐오의 얼굴로 재현되고 있다. 그러므로 불안을 야기하는 얼굴의 도래를 앞당기는 것은 시급한 당장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전시 <환향展> 이러한 담론의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

 

일정: 2019 10 1() ~ 10 10(), 10일간 진행(휴무 없음)
  ※ 10 3 리셉션 / 17:00 – 20:00

관람시간: 11:00-18:00

장소: 아트스페이스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11 3, Tel+031-955-1595)

관람료: 무료

후원: 경기문화재단, 아트스페이스 , 한국출판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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