𝗜𝗠𝗠𝗘𝗥𝗦𝗜𝗩𝗘 𝗦𝗢𝗨𝗡𝗗 𝗖𝗢𝗡𝗖𝗘𝗥𝗧 𝗠𝗢𝗠𝗢𝗠 : 몸맘
한지수는 과거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존재를 기록한 자화상, 자각상을 보고 인간으로서, 음악가로서 소리를 통해 주체적으로 스스로를 탐구하고 기록하는 시도를 한다. 이 과정에서 소리와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고 ‘인간의 몸을 둘러싼 환경의 소리’, ‘마음을 둘러싼 몸의 소리’, ‘내면의 소리’로 분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소리 조각을 수음 및 수집하여 엮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자음상(自音像)’이라고 규정하였다.
이번 공연 ‘MOMOM:몸맘’에서는 수집된 소리 조각들로 엮어낸 자음상을 생황, 피리, 태평소, 도자 악기, 신시사이저, DAW(Digital Audio Wkspace)등의 도구를 통해 실연한다. 또한 ‘드림스케이프’사와의 협업으로 실감음향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리로 둘러싸인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작업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탐구하고 기록하는 하나의 방식을 제안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서로를 듣고 귀 기울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𝗝𝗜𝗦𝗨 𝗛𝗔𝗡 한지수
서울과 상해, 북경을 오가며 전통 음악을 공부했으며 생황, 피리, 태평소 등의 전통 악기와 전자 신호를 다루는 신시사이저를 엮어 새로운 장면을 만드는 음악가이다. 2019년 음악가 송영남과 함께 라이브 앨범 [시선을 거둔 후]를 발매한 후 플랫폼 엘에서 첫 개인 공연 [생황 방앗간]을 기획 및 실연하고 이후 다양한 전시, 퍼포먼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참여하는 등 음악과 소리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0년 이해강 시각예술가와 함께 협업하는 등 미술, 무용, 영상 등 타 장르 예술가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함으로써 본인의 예술세계를 실현해오고 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과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의 전수자로 전통음악을 연구함과 동시에 문화재청 문화유산방문캠페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해외 광고 음악 등을 작곡하며 연주자로서, 작곡가로서, 나아가 공연과 전시 기획자로서 계속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 날짜: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 시간: 오후 8시 (퍼포먼스 45분+아티스트 토크 20분)
* 장소: 플랫폼엘 플랫폼 라이브(B2F), 서울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𝗖𝗥𝗘𝗗𝗜𝗧
주최 | 한지수
프로젝트 매니저 | 한지윤
실감음향 시스템 및 디자인 | 드림스케이프
현장음향 | 팀 마크
조명 | 이영욱
디자인 | 한윤지
의상 | 윤이람
아티스트 토크 모더레이터 | 신예슬
도자 악기 | 강류
영상 | 더즐더즐 필름
사진 | 김신중
협찬 | 사운드솔루션
주관 | 모아모아 프로덕션
후원 | 서울문화재단
𝗜𝗡𝗙𝗢𝗥𝗠𝗔𝗧𝗜𝗢𝗡
티켓 | 사전예매 25,000원 / 학생,예술인패스 20,000원 / 현장예매 30,000원
예매 | 네이버 예약 https://url.kr/gqhr1i
문의 | 010 5709 0955
*본 공연은 사운드의 몰입도를 중요로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당일 지연 입장 및 재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관람에 유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