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단체명: 극단 목화 장르: 연극

사랑은 죄를 짓는 것
동양적 색채로 빚어낸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셰익스피어의 본고장 영국에서 원작의 운율을 되살려주었다는 평을 받으며 극찬을 이끌어낸 작품. 번뜩이는 재치와 신나는 우리 장단으로 일찍이 극단 목화의 스테디셀러 공연이 되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인 만큼, 재미와 동시에 셰익스피어의 운율과 우리말의 3.4조 4.4조 운율이 함께하여 한국 연극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시작으로 한국연극협회, 한국평론가협회가 지정한 우수공연에 선정 2001년 독일을 시작으로 2006년 영국 바비칸센터 초청공연 전회 매진

“관객에게 더 많은 몫을 내어주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려면
수없이 많은 망치질을 통해 끝없이 변화해야 해요.
공연은 창작자에게 생물체이죠”
- 극단 목화 연출가 오태석 인터뷰 中

[인터뷰] ‘관객과 함께 숨 쉬는 공연’을 위해 헌신하는 연출가 오태석

김효영생황콘서트 ‘Live in 笙’

단체명: 김효영 장르: 음악

신화 속 笙(생)이 들려주는 現笙(현생)의 노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악기 생황, 시나위, 민요 등 한국 전통 음악을 모티브로 한 창작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독창적인 생황연주를 선보인다. 자작곡과 즉흥연주, 작곡가 박경훈의 감성적인 곡이 하나의 형식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와 악기의 조합으로 어우러져 생황이 가지고 있는 신화적 스토리를 풀어간다.

상해, 파리, 마드리드 한국문화원 초청
2015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원먼스페스티벌 ‘하운다기봉’ 초청작
2015 KBS국악대상 수상
2016 홍천마리소리 축제, 전주소리축제, 북촌낙락 초청
2016 독일 한국음악제 개막작 초청

“생황의 소리를 ‘천상의 소리’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연주법에 따라 ‘지옥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이기도 해요.
저는 이러한 특색을 최대한 살려서 곡을 만듭니다”
- 생황 연주가 김효영 인터뷰 中

[인터뷰] 김효영의 음악은 ‘New’하고 ‘Now’하다

유도

단체명: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 장르: 무용

스포츠와 춤이 만나는 새로운 방식
‘춤’을 통해 인간의 공격성과 스포츠의 규칙 사이에서 배출되는 양가적인 균형을 리듬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 인간의 본능인 공격성은 우리 안에 존재하고 계속하여 출구를 필요로 한다. ‘스포츠’는 인간의 폭력충동을 배출하는 기회로 발전되어져 왔다. ‘스포츠’와 ‘현대무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초연 시 평단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은 이 작품은 리듬, 움직임 공간의 완벽한 조화로 당신의 심장을 두드릴 것이다.

2014 LIG 협력 아티스트 선정 공연
2015 인도 Attakkalari India Biennale (인도 방갈로르 아따깔라리 페스티벌)

“<유도>는 우연히 책에서 ‘여우사냥’에 대한 것을 읽으며 인간의 공격성, 폭력성이
스포츠 안에 내재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어요.
폭력적 본능이 현대에 와서 스포츠라는 옷을 입었다고 보는 것이죠”
-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 안무가 박순호 인터뷰 中

[인터뷰] 반복으로 완성되는 박순호의 춤, ‘아코모다도르(acomodador)’!

혼합

단체명: 안성수 픽업그룹 장르: 무용

태생이 다른 동서양의 춤과 음악, 이 둘이 만들어가는 혼합
동서양의 음악 위에 섬세하고 연속적인 전통 춤과 현대적인 움직임을 얹어 만든 ‘눈으로 보는 음악’. 박의 울림이 길고 여운이 있는 리드미컬한 한국 전통음악과 울림이 짧고 명료하며 선율적인 서양음악. 곡선의 미와 내면의 호흡으로부터 나오는 움직임이 매력적인 한국 전통무용과 외향적이고 직선적이며 표현적인 서양 무용. 총 6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혼합>은 제각각 다른 장단과 강약을 지닌 동양과 서양의 음악에 전통 춤과 현대적인 움직임을 새롭게 조합해냈다.

2014 서울세계무용축제 쇼케이스
2016 파리 국립샤이요 극장 초연

“흔하지 않은 음악들, 그리고 내가 주로 사용해오던 중동의 타악기 소리를 사용했다.
한국무용의 팔 사위를 기본으로 춤사위를 변형시켰고, 칼을 소품으로 사용했다.
(중략) <혼합>은 ...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을 기리는 굿이다”
- 안성수 픽업그룹 안무가 안성수 인터뷰 中

[인터뷰] 유일한 색깔로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안무가 안성수

불량충동

단체명: 극단 몸꼴 장르: 다원/기타

대형 사다리와 인간의 움직임이 그려내는 끊임없는 충동과 일탈
극단 몸꼴이 지닌 표현 방식의 정수가 담긴 오브제-움직임 기반의 공연. 라이브 밴드의 록 사운드가 움직임의 근저에서 인물들의 감각을 깨우고, 때때로 인물들의 정서와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넘어지지 않는 사다리의 움직임, 그리고 부력과 무게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는 인간의 몸짓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이들의 눈빛, 저 너머의 공간을 동경하는 강박적인 손짓, 그리고 초지일관 일탈을 시도하는, 어찌 보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열망적인 몸짓들이 이어지며 끊임없이 흔들려야만 앞으로 가는 삶, 반복적으로 솟아오르는 충동, 육체를 소진해서 닿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15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식참가작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공연/공식참가작 외

“<불량충동>은 사다리의 흔들림이 갖는 의미들,
그 안에서 열망이나 욕망들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채워지지 못하는 다른 부분들,
그러면서 생기는 불안들, 불안 때문에 만들어지는 극단적 행동과 어긋나는 질서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극단 몸꼴 대표 윤종연 인터뷰 中

[인터뷰] 모순에서 빨려 들어가는 환영의 순간들

비포 애프터

단체명: 크리에이티브 바키 장르: 연극

타인의 비극을 당신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그것은 당신의 아픔인가, 아니면 그저 타인의 고통인가?
<비포애프터>는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과 그 후에 달라진 변화를 파헤친다. 그 거대한 사건이 개인의 삶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체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은 사회의 거대한 축이 돼 버린 사건과 맞물려 보여진다. 다큐멘터리적 무대언어와 함께 극장 비상탈출 매뉴얼, 랩, 뉴스, 실시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가가 우리의 삶 그리고 타인의 고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15 두산아트센터 초연
2015 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좋은 연극 Best 3
2015 월간 한국연극 선정, 올해의 공연 Best 7
2015 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연출상, 신인 연기상
2016 홍콩 HKREP Black Box Theatre Festival 초청작

“가장 동시대적인 것은 자신(예술가)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인식하면서
그 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응시와 더불어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 크리에이티브 바키 연출가 이경성 인터뷰 中

[인터뷰] 동시대 이슈를 연극에 담아내는 연출가 이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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