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말 ‘미술공유서비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술공유서비스(www.k-artsharing.kr)’는 미술작가와 미술작품 대여업체, 화랑 등(미술관, 대안공간 포함)을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술공유서비스 홈페이지 메인화면 미술공유서비스 홈페이지 메인화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전업작가는 약 5만 명으로 연간 106만점의 미술작품이 창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연 판매량은 2.6만점에 그쳐 대다수의 작품은 빛을 보지 못하거나 훼손 또는 유실되는 상황이다. 반면, 2016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구 10명 중 약 9명은 미술전시 관람 경험이 없는 등 국민들의 미술문화 향유 경험이 전반적으로 저조하고 지역 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술 창작자와 수요자가 만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술작품 대여와 전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작가는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하여 자신의 작품 및 전시활동 정보를 웹사이트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으며 대여업체와 화랑은 등록된 작가 중 마음에 드는 작가와 작품 대여, 전시 계약 체결 등을 온라인상에서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등록 작가에 대한 화랑 혹은 대여업체 등의 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여 작품에 대한 운송비지원, 작품전시 시 화랑에게 일부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예산도 지원한다.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본 사업과 관련하여 보다 많은 관계자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서울, 전주, 대구, 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4차례 개최하였다. 미술작가와 전공생, 미술시장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서울(9.11.) - 플랫폼창동61 서울(9.11.) - 플랫폼창동61 전주(9.12.) - 전북대학교박물관 전주(9.12.) - 전북대학교박물관
대구(9.13.) -대구예술발전소 대구(9.13.) -대구예술발전소 부산(9.14.) -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 부산(9.14.) -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
미술공유서비스 사업설명회 현장

미술공유서비스 홈페이지는 오는 9월 말 정식 서비스 오픈 예정이며, 지원사업은 9월 사전접수, 10월 공모를 통하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공지될 예정이며, 공모 및 지원사업의 전 과정은 ‘미술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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