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각종 수상소식들이 연일 지면을 장식한다. 많은 영광의 인물들, 영광의 작품들에 박수를 보내며 그 영광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을까를 생각해본다. 예술경영계에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들이 열리고 있다. 매번 무대에 오르는 이들과 다르게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무대 뒤가 아닌 무대 위에 오른 수상자들에게 지면으로 나마 환호와 박수를!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

지난 12월 6일 서울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있었던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회장 강석흥)가 주최하는 ‘제3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의 대상은 LG아트센터에 수여되었다.

함께 시상된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은 화음챔버오케스트라(단장 박상연), ▲젊은 공연기획자상은 윤보미 예술기획 봄 대표, ▲공연예술 공로상은 송희영 777코리아음악기획 대표에게 돌아갔다. 공연예술경영상은 공연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또 국내의 모든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업적을 기리는 자리를 만들고자 2008년 제정되었다.

“홍대 앞이 홍대 앞으로 끝나지 않고”

홍대, 상수동 등 홍익대학교 위주로 형성된 문화공간인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 중 높은 성과를 보인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홍대앞 문화예술상’(홍대앞 문화예술상 선정위원회 주최)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17일 상상마당 씨어터제로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의 대상은 김영등 일상예술창작센터와 라이브클럽 ‘빵’ 대표가 수상했다. 이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특별상 장종환(마포구청 자치행정과장), ▲공로상 사토유키에(작가), ▲한국실험예술제상 유지환작가, ▲신인류예술가상 파랑캡슐, ▲대한민국라이브뮤직페스티벌상 트랜스픽션, ▲페스티발 부문 정진세(작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상), DJ Beejay(월드DJ페스티벌상), 어린이책문화구회(와우북페스티벌상)가 수상했다.

“좋은 질문으로 화답하겠습니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회장 정현욱)에서는 지난 20일 원더스페이스에서 ‘제7회 공연프로듀서 예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 해 동안 공연문화발전에 공헌하고 공연기획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한 프로듀서와 예술인(단체)에게 시상한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강석란 두산아트센터 예술감독이 ▲예술상은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대표(연출가)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