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예술작품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초[1]에서 17초[2]까지 다양한 견해가 있으나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평균 시간은 20초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의 눈은 보다 즉각적인 자극과 신속한 방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c-lab 3.0 주제 ‘증후군’과 연계하여 코리아나미술관과 화장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갤러리 토크 <슬로 루킹>은 이처럼 우리에게 편하고 익숙해진 ‘보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오래, 좀 더 깊이 작품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시간을 들여 관찰하고 대화 나누면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작품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발견해보고자 하며, 토크에 함께하는 참여자들의 질문, 느낌, 생각의 공유는 작품에 대한 능동적인 해석과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멀티태스킹 사회에서 한 걸음 물러나 보다 깊이 있는 예술 작품과의 만남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9.6.15.토 11:00-12:00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화장박물관 전시실 ◎대상: 깊이 있는 작품감상 및 대화에 관심 있는 분 ◎참가비: 무료(space*c 전시 통합입장권 소지자에 한함) ◎진행: 박예슬(*c-lab 큐레이터) ◎신청방법: 온라인 사전 신청
◎ 함께 감상할 전시 & 작품 코리아나미술관 기획전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상설전시 & 소장품 테마전 23 《굿모닝, 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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