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예술의 꽃을 피우다 故김영희 5주기 추모집 발간기념회 [일시 및 장소] 2024년 5월 30일 (목) 본행사 2시 / 전시 및 영상상영 1시-6시 예술가의집 [주최 및 주관] 사단법인 무트댄스 [문의] 010-2397-3089 mutdance2019@naver.com / www.mutdance.com
본 추모집 발간기념회는 김영희의 발자취와 작품들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영희는 자신만의 독특한 호흡법을 바탕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생명력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내며 한국창작춤의 리더로 불려왔다. 창작 한국무용의 대모 김매자가 이끄는 창무회의 중견 안무가로 활동하면서 1988년 <어디만치 왔니>를 통해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과시하는 등 고유한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김영희는 한국 창작춤 발전사에 있어 한국 창작춤을 표현적인 춤으로 이끌어 가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안무가로 평가받는다.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과 전임교수로 부임했으며 1994년 제자들과 함께 김영희무트댄스를 결성, 25년간 시류와 타협하지 않는 강한 표현성을 지닌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는 오늘날까지 한국전통춤의 기본 정신과 호흡 위에 자신만의 색깔을 견고히 쌓아올려 현대 한국창작춤의 미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알리는 데 성공했다. 2019년 5월 갑자기 타계해 무용계에 충격을 주었던 그녀는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고인의 뜻으로 거듭난 사단법인 무트댄스에서 고인을 추도하며 추모집을 발간하였다. 이와 같은 추모집으로 집요한 도전과 과감한 실험으로 한국 창작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그녀의 이름과 작품은 오래도록 기록되고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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