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극장을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열 것이다. 정부는 나를 체포해라.”

지난 6월 9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웨버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6월 25일 질리언 린 극장에서 개막하는 신작 <신데렐라> 프리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로이드-웨버가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당시 영국 정부가 6월 21일 예정됐던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규제의 완전 철폐를 미루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빠른 접종을 앞세워 지난 2월 22일 4단계에 걸쳐 6월 21일까지 봉쇄를 모두 해제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3단계인 5월 17일부터 관객 1만 명 이하의 공연과 스포츠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단 거리두기를 적용해 객석을 50% 이하로 판매해야 한다. 이에 따라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 <쥐덫>이 5월 17일 가장 먼저 막을 올린 뒤 다른 작품들도 개막하거나 그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민간 극장이나 제작사의 경우 거리두기가 완전히 없어지는 6월 21일 즈음 공연을 재개하려는 곳이 적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 세계의 규범이 됐다. 코로나19가 비말(침방울)로 감염되는 만큼 예방을 위해 사람들 사이에 거리를 두는 것이다. 국가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대체로 1.5~2m 사이다. 마스크 착용을 했더라도 최소 거리는 1m 이상이다. 공연장에서 거리두기 2m를 엄격하게 유지할 경우 객석의 25~30%만 관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각국에서 이어진 코로나19 관련 실험이나 공연을 통해 축적된 정보 덕분에 공연 재개시 객석의 50%까지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 없는 만큼 전 세계 공연계는 대면 공연 재개를 위해 분투해 왔다. 안전 확보와 수익성이 관건으로 둘 다 공연장 내 거리두기와 관련이 있다. 좌석 띄어 앉기로 대표되는 거리두기를 적용해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수익성을 떨어뜨려 예술단체를 파산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양날의 칼’인 셈이다.

런던 웨스트엔드가 다시 문을 여는 것은 지난해 3월 16일 영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셧다운 된 지 14개월 만이다. 지난해 10~12월 사이 이머시브 연극 <위대한 개츠비> 등 극소수의 작품이 용감하게 무대에 올랐지만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바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번엔 공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전파력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영국은 지난 1월 초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800여 명까지 늘어났다가 5월 1000명대까지 떨어졌다. 강력한 봉쇄정책과 함께 6월 초 기준으로 전 국민 가운데 1차 접종자 60%, 2차 접종자 50%를 넘길 정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덕분이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6월 들어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돌파하더니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 6월 말 기준으로 2만6000명을 넘어섰다.

영국 정부로서는 국민의 안전을 우선해 앞서 발표했던 타임라인에 따라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로드맵 발표 당시에도 △원활한 백신 접종 △입원·사망자 감소 △낮은 감염률 △악화하지 않는 변이 상황 등 4가지 전제가 충족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을 달아놨었다. 결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6월 21일 규제 완화를 7월 19일로 4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의 규제 완화 연기 발표 전에 나온 로이드-웨버의 거친 인터뷰는 자신의 재정난과 함께 극장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나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웨스트엔드에 6개의 극장을 보유한 로이드-웨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들을 폐쇄한 채 유지하느라 월 100만 파운드(약 15억5000만 원)를 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런던의 자택을 저당 잡히고 빚을 졌으며 이대로라면 극장을 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사전제작비 600만 파운드(약 94억 원)가 든 <신데렐라>는 애초 지난해 8월 개막할 예정이었다가 미뤄졌는데, 50% 객석 판매로는 제작비를 회수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로이드-웨버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자신의 작품 <오페라의 유령>이 무대에 오르는 등 공연이 계속 이뤄지던 한국을 칭찬하며 벤치마킹하자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등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영국 극장가에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면서도 극장에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수익을 낼 수 없어 민간의 극장과 제작사, 예술단체가 파산 위기에 처하는 등 공연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로이드-웨버는 지난해 7월 팔라디움 극장(2286석)에서 발열 체크 등 방역을 하면서 거리두기를 적용한 파일럿 공연을 열었다. 당시 영국에서 자신의 돈으로 빠르게 방역 실험을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공연장의 거리두기 적용은 불가능하다는 영국 공연계의 믿음을 강화했다.

로이드-웨버가 인터뷰에서 극장의 거리두기 유지에 강력히 반발한 것은 극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이 이뤄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지난 4~5월 런던, 리버풀, 셰필드 등에서 공연과 스포츠 등의 감염 위험을 알아보는 실험인 ‘이벤트 리서치 프로그램(ERP)’을 실시한 바 있다.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사업·에너지·산업전략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한 ERP는 공기의 흐름 등을 분석해 실내 밀집 행사가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한편 행사 이후 참가자들의 코로나19 전파 영향력에 대해 측정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에서도 올해 들어 백신 접종의 진행과 함께 관련 실험이 이뤄졌으나 규모나 참가인원 면에서 영국이 가장 크다.


영국 정부의 ‘이벤트 리서치 프로그램(ERP)’ 연구 웹사이트 화면

공연장의 거리두기 문제에 관련해선 지난해 8월 독일 라이프치히 할레 의과대학 연구진의 콘서트 실험이 가장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엔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8월 22일 ‘리스타트-19’라는 이름의 실험은 코로나19 기간 중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와 같은 대규모 실내 행사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확산하는지 현실적인 위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작센-안할트주와 작센주가 99만 유로(약 14억 원)를 지원했으며 라이프치히 아레나에서 관람 조건을 달리한 콘서트를 세 차례 열었다. 독일의 싱어송라이터 팀 벤츠코가 공연을 했고, 18~50살의 1212명이 자원했다. 자원자들은 실험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으며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관람했다. 또 관객 간 거리 측정을 위해 추적 장치도 착용했다. 관객들이 콘서트장 안에서 어디를 가장 많이 만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형광 소독제도 사용됐다. 할레 의과대학 연구팀이 10월 의학논문 사전 출판 플랫폼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내 공연장에서 ‘정해진 좌석’ ‘마스크 착용’ ‘환기 시스템’을 준수하는 이상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은 크지 않았다.

원활한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나온 ERP에는 4000명이 영국 최대 음악상 ‘브릿 어워드’, 2만1000명이 관전하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FA컵 결승전’, 이틀간 6000명이 춤춘 ‘클러빙 축제’ 등 9개가 포함됐다. 관객은 입장 전에 PCR 테스트 음성확인서와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영국 정부가 실험 결과를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조사에 참여한 5만8000여 명 가운데 감염자 수는 15명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연이나 스포츠 등의 행사에서 관객의 PCR 테스트 음성확인서 및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 기본으로 환기 개선 등 감염 예방책을 철저히 하면 집단감염의 문제는 없다고 나온 셈이다.
다시 로이드-웨버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그는 예정대로 6월 25일 뮤지컬 <신데렐라>를 개막했다. 하지만 거리두기 위반으로 체포되지 않았다. 규정대로 객석의 50%만 관객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정부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영국 공연계의 거물인 로이드-웨버의 작심발언 이후 존슨 총리는 <신데렐라>를 ERP에 포함하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로이드-웨버는 존슨 총리의 제안을 거절한 뒤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를 비롯해 공연계 및 콘서트계 등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6월 24일 정부에 ERP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콘서트업계를 대표하는 단체 ‘라이브(LIVE)’의 경우 정부의 ERP를 돕기 위해 지난 몇 달간 파일럿 이벤트를 개최하고 그 비용을 지불한 만큼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로이드-웨버 등 공연계와 콘서트계 관계자들은 영국 정부에 대해 공연장 내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등 ERP의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영국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정부가 거리두기 제한 폐지를 미룬 뒤 새로운 ERP 대상으로 대형 스포츠 경기만 포함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영국 정부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2020)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에 대해 ERP의 일환으로 수용 정원의 75%에 해당하는 6만 명의 관중을 수용하도록 허용했다. 앞서 16강전 경기는 25%인 2만 명의 관중을 받았다가 ERP를 이유로 3배 늘린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원래 지난해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돼 유럽 전역에서 5월 11일 개막해 7월 11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유럽 각국은 경기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관객을 받는 상황이다. 로이드-웨버 등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업계는 “영국 정부가 주목도 높은 대형 스포츠 행사만 관중을 대거 받도록 허용한 것은 불공평하다. 거리두기 유지는 공연 및 콘서트계에 벼랑 위에서 뛰어내리라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계의 경우 거리두기 철폐 연기에 따라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곳이 여럿 나왔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ERP 데이터 공개 요구에 영국 정부는 25일 ERP 데이터를 공개했다. 9개의 실내 및 실외 행사와 관련해 발표된 1단계 조사결과는 앞서 코로나19 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특기할 사항은 5만8000명 이상의 참가자 가운데 발표 전날까지 확진자가 28명으로 확인됐는데, 17명은 행사 발생 즈음, 11명은 행사 당시 감염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접촉 추적과 관련해 이들로 인한 대규모 감염이 행사장 또는 이동과정에서 없었던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사실 공연장의 집단 감염 위험이 매우 낮다는 것은 그동안 한국 러시아 일본 등 공연장을 꾸준히 열었던 국가들에서 공통으로 나온 결과다. 오스트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공연장을 폐쇄하고 축제를 중단한 가운데 드물게 정부와 공연계가 대면 공연을 빠르게 재개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거리두기 기준이 1m로 공연장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무대에서 연주자 간 거리는 1m를 기준으로 하되 자기 책임을 전제로 의무적이지 않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빈필)는 지난해 6월 5일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는 처음 대면 공연을 시작했다. 빈필은 또 11월 일본에서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8회 콘서트를 여는 투어를 가졌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예술가들의 이동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열린 만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별입국 조치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빈필 단원들은 전세기 이동, 정기적인 PCR검사, 신칸센과 버스 대절, 호텔과 공연장만 이동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도 투어를 문제없이 마쳤다. 당시 일본에선 거리두기 없이 객석의 100%를 허용했지만,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

2021년 지속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웹사이트 화면
출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홈페이지

또 지난해 대형 축제 가운데 개최된 것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유일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음악산업의 위상이 워낙 높은 데다 지난해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당초 44일간 200편을 선보이려던 계획을 30일간 60편으로 축소하고 스태프와 아티스트는 매일 PCR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오케스트라 편성을 줄이고 공연장 내 객석에 거리두기를 적용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7만6500명의 관람객이 찾았지만 감염 사례 없이 무사히 종료됐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사례는 유럽 각국 공연계에 희망을 안겨주며 2020~2021시즌이 시작되는 10월부터 다시 극장 문을 열도록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면서 대부분 극장이 얼마 못 가 다시 문을 닫았다.


올해 백신 접종과 함께 유럽 각국에서 대면 공연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제외하고 취소됐던 여름 공연예술축제들도 올해는 개최된다. 다만 그동안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실험에도 불구하고 감염 우려를 떨쳐내지 못해 공연장이나 축제 모두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대형 축제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된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경우에도 공연 횟수를 줄이는 한편 거리두기를 적용해 회당 수용인원을 1만3500명에서 6000명으로 줄였다. 백신 접종을 앞세워 축제를 재개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건 아니므로 조심스럽게 치르는 것이다.

2021년 개최한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전경
출처: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페이스북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코로나 가이드라인’
출처: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홈페이지

그런데, 오스트리아가 7월 1일부터 공연장의 거리두기를 완전히 없애 주목된다. 이에 따라 7월 17일~8월 31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7월 21일~8월 22일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대형 축제 2개를 비롯해 모든 공연장이 객석을 100% 연다. 오스트리아에선 당초 7월 1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도 사라질 예정이었지만 유럽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7월 22일로 연기됐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 공연장 내 거리두기가 다시 도입될 수도 있다.

다만 델타 변이의 확산은 전 세계 공연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영국만 보더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 비율은 99%에 달할 정도로 높고, 다른 나라들 역시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다만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망자가 급감하는 등 치명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강력한 봉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전역에서 열리는 유로2000이 델타 변이의 슈퍼전파 촉매자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벌써부터 지난달 18일 런던 웹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스코틀랜드전을 계기로 경기장에서만 확진자가 397명이 나왔고 관련 확진자는 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각국은 영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의무 격리 조처를 예외 없이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열광적인 축구팬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연장이 안전하다는 각종 실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거리두기 없이 문을 열기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고비들이 있다. 당장 델타변이가 중심인 올여름 코로나19 상황이 가을에 시작하는 각 공연장의 2021-2022 시즌의 향방을 결정힐 것으로 보인다.


  • 이나경
  • 필자소개

    장지영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와 동 대학원(미술사 전공)을 졸업했고, 성균관대 공연예술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국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를 거쳐 문화부에서 오랫동안 공연예술과 문화예술정책을 담당했으며, 2009년 9월부터 1년간 한국기자협회 지원으로 도쿄대학대학원 문화자원학과에서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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