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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갤러리 전시<˽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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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건축하기 展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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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작가 @hamar_tia<˽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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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퍼포먼스 with @nicojinbass<˽iv> 2023.07.14 금 18:00<˽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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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2023.7.14. ~ 7.31.<˽iv> 입장시간｜화-금 11:00~20:00 / 토 11:00~18:00 / 일, 월, 공휴일 휴관<˽iv> 입장방법｜무료 자유관람<˽iv> 장소｜술술센터 지하1층 술술갤러리<˽iv> 후원｜영등포문화재단 @soolsool_center<˽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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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사운드 @nicojinbass<˽iv> 모델링, 모델링 디자인, 리플렛 디자인 @suemuktar<˽iv> 퍼포먼스 기록 @cozy.ri<˽iv> 포스터 @neunji.archive<˽iv> 서문 @coesua401<˽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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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없이 많은 ‘건물’들을 마주한다. 우리의 삶 대부분은 건물 내부에서 이루어지며 심지어 디지털 안에서도–이를테면 메타버스라든지— 건물을 마주한다. 그리고 이 건물들의 건축은 태곳적 모형으로부터 시작했으리라.<˽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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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작가는 의문을 품는다: 과연 태곳적의 건축 모형과 건물, 둘 중 무엇이 ‘원본성’을 지니는가?<˽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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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건물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건축은 수없이 많은 ‘노동’울 통해 성립된다. 지금 이 전시를 보고 있는 당신이 발을 딛고 서 있는 건물또한 마찬가지리라. 그리고 ≪음악으로 건축하기≫는 여기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건축의 노동에 있어 원본성을 가지는 노동은 무엇인가?<˽iv> 건물을 짓기 위해 육체적 노동을 하는 인부, 디지털세계의 원본을 현실세계에서 가시화시키는 3D 프린터, 그래픽을 설계하게끔 하는 컴퓨터, 그 앞의 사람. 무엇이 원본인지에 대한 답은 내릴 수 없으나 우리가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노동인 건물을 짓는 인부와 여러 물리적인 행위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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