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컴백'을 함께 만드는 후원단이 되어주세요!
‘노들 에스쁘와’의 모든 멤버가
장애인거주시설을 벗어나 여기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이들이 '컴백'하길 바랍니다.
<컴백>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 후원계좌: 신한 100-027-526937 노들장애인야학
✨ 후원링크: www.nodeul.campaignus.me/

노들에스쁘와는 2017년부터 노들장애인야학과 안무가 엠마누엘 사누의 무용단 <쿨레칸>이 함께 매주 춤을 추며 몸과 움직임을 탐구하는 시간의 이름이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름이자, 무용단의 이름이자, 춤의 이름입니다.
에스쁘와(Espoir)는 프랑스어로 ‘희망’을 뜻합니다. 평등과 존중,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이 이 이름에 담겨 있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되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살아온 우리는 노들에스쁘와를 징검다리 삼아 세상과 다시 만나며 춤을 통해 우리를 드러내고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입말이 아니라 몸말이 모국어인 우리는 몸짓과 움직임, 춤과 박자를 통해 세상과 만나며 지난 7년간 매주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길게는 42년, 짧게는 8년간 시설에서 거주해온 '노들 에스쁘와'의 멤버들은 2024년 5월, 드디어 모두 '탈시설'한 그런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들에스쁘와의 공연 ‘컴백’은 모두의 귀환을 축하하며, 더 많은 이들이 지역사회로 ‘컴백’하기를 희망하는 우리의 춤입니다.

우리는 올해 7월 31일,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에서 더 많은 장애인, 예술가, 조력자들과 우리의 춤과 이야기를 널리 나누기 위해 작년 11월에 초연한 공연 ‘컴백’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들에스쁘와의 첫 자체 제작으로 진행하는 이 공연은 지원금의 부재로 공연을 취소하기 보다, 이들의 귀환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동료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가들 또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 공연을 후원합니다.
목표 금액은 총 500만원으로, 극장 대관료, 무대 제작과 조명 렌탈 및 인건비, 문자 및 수어 통역비, 사진 및 영상 기록비, 참여자 식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1만원의 소액 후원부터, 원하시는 금액으로 제한 없이 후원 가능합니다.
후원자에게는 기부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노들장애인야학 02-766-9101, nodeul@hanmail.net)
후원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이름은 팜플렛 및 엔딩크레딧에 포함해 무대를 함께 채울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장애인개발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장애인 거주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은 28,000여 명, 이 가운데 80 이상이 발달장애인입니다. 노들에스쁘와는 중증장애인, 특히 중증 발달장애인을 장애인 거주시설에 가두어 보호하려는 인식을 바꾸고, 사회의 당연한 일원인 이들이 일시적으로 추방되었다가 다시 '돌아왔다!'라고 말합니다. 시설사회에 정면으로 맞서 살아온 중증장애인 댄서들의 몸과 움직임을 무대 위에 선보이며, 이들이 본래 살아가던 삶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지난하고 울퉁불퉁했던 그 길을 무대 공연의 형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다함께 노들 에스쁘와 팀 전원의 탈시설을 축하하며 자유와 해방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중증장애인 탈시설 당사자 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다정함과 공감의 관계를 공연으로 전하며, '자립’이란 온전히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 동료, 이웃들과 함께 잘 어울리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이라 말합니다.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온 이들을 축하하며,
더 많은 이들이 본래 살아가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한 희망을 춤추는
2025. 7. 31(목) 모두예술극장
노들에스쁘와의 공연 <컴백>
출연진
고지선, 김수진, 김유미, 김주희, 신승연, 서한영교, 신현상, 엠마누엘 사누(Emmanuel Sanou), 이승미, 이연옥, 이예진, 왕지용, 정은경, 최재형, 황임실
- 연주자 : 동녘, 오마르
창/제작진
연출/안무 : 엠마누엘 사누(Emmanuel Sanou)
협력연출 : 신재
음악감독 : 오마르(Omar Benassila)
작곡 : 오마르, 동녘
시 창작 : 서한영교, 엠마누엘 사누
무대디자인/제작 : 와르르맨션
조명디자인 : 고귀경
의상디자인/제작 : EK
문자통역 : AUD 사회적협동조합
수어통역 : 윤영표
수어번역 : 김주희 (농인대안학교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
그래픽 디자인 : 와르르맨션
진행 총괄 : 김유미, 이예진
<컴백>을 함께 만드는 후원단이 되어주세요!
* 노들에스쁘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https://nodeulespoir.myptfolio.com/come-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