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빵 개인전 & 팝업스토어]
공상빵은 어디선가 보고 느끼는 것들을 계속해서 그려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낙서들이 계속해서 완성되고,
그렇게 수많은 낙서들이 모이면 나도 모르게 특유의 습관, 느낌, 특징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듯 보입니다.
어떤 것을 흉내 내게 되던, 어떤 것이 되어버리던 우연에서 비롯되어 특정 분위기나 의미가 계속해서 생기고 쌓여, 단단해집니다.
공상빵은 이 우연들에 집중합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공상빵이 그려온 낙서와 패브릭이 만나 완성된 오브제와 소품, 그리고 한정 굿즈들을 선보입니다.
각 제품은 하나의 스케치, 혹은 즉흥적인 생각에서 시작되어 손으로 완성됩니다.
선의 흐름, 질감, 색의 조합이 매번 달라서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 전시 공간에서는 그런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