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앙상블 시나위 대표이자 아쟁 연주자 신현식의 독주회가 열립니다.
아쟁은 고려 시대에 궁중에서 연주되던 대아쟁, 그리고 근대에 가야금 안족을 눕혀 탄생한 소아쟁이 대표적 형태로, 궁중음악부터 민속음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신현식은 구례향제 줄풍류 예능보유자 신상철 명인,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 선영숙 명인의 장남으로,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국악 명인 계보를 잇는 연주자로 성장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김소희 명창의 구음시나위에 매료되며 전통에 깊이 빠져들었고, 스승 윤윤석 명인의 천재적 연주력을 이어받아 판소리 성음, 아쟁 활주법, 가야금 주법 등 다양한 기량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자유자재의 연주력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는 이미 ‘아쟁’이라는 악기의 경계를 넘어, 전통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연주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람을 잇는 연출가 안태경 감독님의 따뜻한 스토리텔링 안에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과의 협연작 〈시우〉,
가사 예능보유자 이준아 명창과 함께하는 〈길군악 시나위〉,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와 밀도 있게 빚어낸 〈길을 쓰는 별〉,
스승님의 가락을 재정비하고 자신의 음악 색깔을 더하여 완성한 산조에 타악 연주자 강선일과 호흡하는 <윤윤석제 신현식류 아쟁산조>,
등 우리 음악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따뜻한 위로와 울림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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