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과 화합의 장’
작품소개
전통의 굿·현대의 감성, 새로운 에너지로 다시 태어나다.
‘여성농악-안녕, 평안굿‘은 전통 농악 속에서 간과되었던 여성 연희자의 역할과 기여를 다시 비추고, 그들의 강인함과 공동체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농악이다.
시놉시스
1막. 문굿에 의한 공동체의 소환
연희자들은 공동체의 영혼을 부르는 ‘문굿’을 펼친다. 사회의 단절과 갈등 그리고 여성들의 사회적 고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농악의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는 문굿의 움직임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어 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성별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적 장’을 이루는 순간을 연출한다.
2막. 판굿에 의한 치유와 연대의 춤
고단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연대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 복잡하고 강렬한 장단을 통해 현대인들이 마주하는 고난과 이를 극복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연희자들의 연주는 강한 에너지와 치유의 힘을 드러내며, 역동적이면서도 복잡한 장단속에서 ‘함께’ 회복하고 나아가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3막. 개인놀이에 의한 각자의 이야기, 하나의 울림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경험을 표현하고 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부터 사회적 고난, 자기 발견과 같은 서사를 담아 농악의 상징적 움직임과 소재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서사를 담고자 하였다.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울림을 만들어고자 하였다.
4막. 소리굿에 의한 축원의 소리
하나의 목소리로 ‘축원과 평안’을 기원하는 노래를 부른다. 과거 농경 사회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소리는 이제 공동체 전체의 치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가 되었다. 단절된 모든 것들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노래하고 춤을 춘다.
연출/안무 의도
여성들이 맡아온 전통적인 역할(굿, 노래, 연주)과 그들이 공동체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소재로 다룬다. 힘든 시기에 위로와 희망을 주던 굿판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현대적 움직임과 소리로 풀어낸다. 이를 위해 농악과 굿에 등장하는 시대적 정신을 해석하고, 호남우도농악과 동해안별신굿의 장단, 몸짓, 무가 등을 융합하여 새로운 창작농악의 기반을 다진다.
전통농악 중 여성농악단의 시초가 되었던 호남농악의 구성과 연행방식, 동해안별신굿의 연행방식과 장단의 흐름, 핵심 주체와 대상을 통해 공통된 형식과 목적성을 찾았다. 특히 여성 연희자(농악연희자, 무녀)의 역할을 통해 여성의 강인함과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기획의도
창작농악 「여성농악 - 안녕, 평안굿」은 한국 전통 농악에서 여성의 역사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예술 형식을 제시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과거 여성농악은 남성 중심 농악에서 여성 연희자들이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구성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그 기여는 종종 간과되었다.
본 작품은 여성 농악인의 역사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강인함과 공동체적 헌신을 현대적 분위기로 표현하여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농악 창작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연희의 활동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성을 제안한다.
핵심 주제인 ‘여성농악’은 창작연희의 시초라 할 수 있다. 각 지역 전승 농악이 아닌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단체 고유의 독립적 레퍼토리를 개발하여 활발히 활동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여성농악단은 농악의 주체와 양식 변화를 이끌며 한국 농악사의 새로운 재창조를 이루었다.
1960~80년대 초 활발히 활동했던 여성농악의 문화적 위상과 가치를 정립하고, 젠더 개념을 넘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여성농악을 소재로 현대 공연양식에 부합하는 농악연희를 구성하고자 한다.
출연진 및 제작진 소개
스태프
연출/예술감독 | 김소라
총괄 프로듀서 | 하늘벗
시노그라퍼(무대/조명) | 김려원
음향감독 | 손홍희
음악감독 | 임지혜
연희감독 | 현승훈
무대감독 | 박민호
작곡 | 최은아
안무 | 유재성
미디어아트 | 신효흔
스타일리스트 | 최다희
촬영감독 | 바이원
출연진
타악 | 김소라
가야금 | 임지혜
생황·태평소·피리 | 홍지혜
아쟁 | 김슬지
해금 | 소명진
전자음악 | 최은아
연희 | 박소현, 박지언, 이보현, 오준희, 정시온, 구태경
무용 | 김다현, 윤수진, 천성은
소리 | 이수현, 임지현
단체소개
김소라는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타악·연희 예술의 가치를 확장해 온 창작자이다. 세계 주요 아트마켓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글로벌 페스티벌과 해외 극장 무대를 통해 대표 작품과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악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융합, 재즈, 현대음악, 미디어아트,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적 예술성과 표현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